스타트업 육성을 장려하는 정부 주도의 벤처자금이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모태펀드와 금융위원회가 감독하는 성장사다리펀드를 축으로 하는 한국의 스타트업 펀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총 40조원에 이르는 펀드들이 조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의 운용사로 총 21조 9305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모태펀드는 2005년 벤처펀드 출자 목적으로 설립됐고,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이 민간자금을 포함한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집행한다. 현재 671개의 펀드가 운영중이고 5243개 스타트업에 15조 원 이상이 투자됐다. 출자기관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외에도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특허청,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환경부 등 8개 부처가 포함됐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며, 2013년에 결성됐다. 2016년에 한국성장금융이라는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되어 성장사다리펀드를 포함해 1월 기준으로 총 11조 2356억 원 규모의 107개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그리고 중견기업을 지원한다. 현재 운용규모는 33조원에 이르지만 4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1차년도 기술혁신전문펀드(TIF)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중소‧중견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혁신전문펀드는 지난 3월에 유관기관들과 조성 및 운용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출범을 알렸고 11월까지 결성을 목표로 한다. 성장금융은 오는 5월 21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개 운용사를 선정하고 각각 300억 원씩 출자해 최소 1605억 원의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총액의 60% 이상은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 기업의 R&D 용도에 투자해야 하지만, 분야를 확대해 인공지능, 5G, 에너지 등의 분야도 제조업과 연관이 있다면 투자가 가능하다. 펀드 만기기간은 8년이고 투자기간은 4년 이내다. 운용사(GP)의 의무 출자비율은 약정총액의 1% 이사으로 목표 순내부수익률(IRR)은 6%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펀드는 최초로 기업의 R&D 활동에 중점적으로 투자되도록 한 만큼 해당 방안의 구체성, 현실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운용사 선정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 자동차-시스템반도체-이차전지와 5G-AI-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펀드가 떴어요."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술혁신 전문펀드(TIF, Technology Innovation Fund)의 조성 및 운용협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R&D 자금의 예치와 관리를 위해 산업기술자금전담은행으로 지정된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총 2800억 규모의 출자를 받아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 R&D 자금은 정부 R&D 자금과 민간자금으로 구성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특정 은행을 선정해 집중 예치‧관리하게 된다. 예치로 발생한 수익은 국고로 반납된다. 펀드의 GP(General Partner)는 한국성장금융이 담당해 운용해 민간 투자자의 출자를 더해 총 50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만들어진다. 한국성장금융은 2010년 10월까지 500억~600억 규모의 펀드 운용사를 모집하고 결성된 투자액 1600억 원을 2020년 연말부터 본격 투자를 진행한다. 1차 모집에 대한 공고는 4월 1일에 실행될 예정이다. 기술혁신전문펀드는 기존의 정부 펀드가 기업의 사업 활동이나 사용처를 지정하지 않은 채 투자가 됐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