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픈마켓에 입점한 해외 사업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오픈마켓 내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58건으로 ‘중국(홍콩)사업자’ 관련 사례가 28건으로 전체의 48.3%를 차지해 가장 많다고 밝혔다. 불만 사유는 제품하자와 품질불량이 24건으로 41.4%를 차지했고, 취소 및 환급 지연 및 거부가 17건으로 29.3%로 뒤를 이었다. 오픈마켓에서의 거래는 해외 사업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로 소비자 피해 발생에 대해 사업자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지만, 해외라는 점이 문제가 된다. 소통도 어렵고 시차도 존재하고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불량제품 판매와 청약철회 거부, 과도한 반품 배송비 부과 등의 수법으로 해외 사업자가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국내법에 따른 분쟁해결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해외사업자 중에서 한글로 제품을 안내하고 국내 주소도 반송지도 국내 안내하는 등 해외 사업자 표기가 미흡한 오픈 마켓도 존재한다. 따라서, 오픈마켓 소비자들은 오픈마켓 이용시 이를 철저히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내 오픈마켓 내 해외 사업자와 분쟁이 발생하여 그 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말레이시아 국립소비자고충센터는 증가하고 있는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 13일 온라인으로 ‘국경 간 거래 소비자불만 해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소비자고충센터(National Consumer Complaints Centre)는 말레이시아 통상소비자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소비자분쟁 해결지원, 역량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가 말레이시아 사업자의 상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하면 국립소비자고충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말레이시아 소비자가 국내 사업자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경우 한국소비자원이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불만은 언어와 시·공간의 제약, 적용 법률의 차이 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주요 해외 소비자보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소비자상담 및 피해예방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불만의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아 패키지 여행지로는 베트남이 51.7%로 과반을 차지했고, 태국이 29.8%, 필리핀이 20.5%로 뒤를 이었다. 그동안 여행사의 동남아 패키지여행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정보는 적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선택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BSP* 발권실적 상위 5개 여행사의 동남아 패키지여행 이용경험자 1000명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패키지여행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하나투어 3.71점, 노랑풍선 3.63점, 모두투어 3.62점, 온라인투어-인터파크투어 3.61점 순이었다. ■ ‘여행일정·숙소’ 만족도는 높고, ‘선택관광-쇼핑-식사’ 낮아 조사대상 5개 여행사의 동남아 패키지여행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4점이었다.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인 서비스 품질 만족도, 상품 특성 만족도, 호감도의 중요도(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이다. 사업자별로는 하나투어 3.71점, 노랑풍선 3.63점, 모두투어 3.62점, 온라인투어-인터파크투어 3.61점으로 하나투어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사업자들 간 점수 차이는 0.01~0.02점으로 매우 작았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67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