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태국 랑싯대 '한국어 말하기' 대회 50개고교 참가 '후끈'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대입능력시험 외국어 영역에 한국어를 채택한 나라다운 행사네요." 태국에서 올해 한국어학과를 신설한 랑싯대학교(Rangsit university, 총장 아팃우라이랏)가 ‘제1회 전국 고교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주 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 후원으로 열었다. 22일 열린 대회는 전국 50개 고교(예선)에서 참가하면서 태국 내 '한류'와 함께 한국어교육 확산세와 인기 상승을 실감하는 자리였다. 이날 최우수 한국어 말하기 대상 수상자로는 '한국어를 학습하여 한·태 양국간 교류에 일조하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해 나갈 것'을 주제로 발표한 왓마꿋까삿 고교의 나타와디 양이 차지했다. 영예의 금상은 워라나리찰럼 고교의 나라랏 양이 주인공이었다. 대상-금상 모두 뚜렷하고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통해 조화된 문장으로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10년 후의 나의 모습’ 주제...전국 50개 고교 참석, 최종 선발 15명 본선 각축전 태국은 2018년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대입능력시험(PAT)에 외국어 영역으로 한국어를 채택했다. 태국의 한국어 교육 열풍은 전 세계 한국어 수강 학생 수의 약 25%를 점유한 수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