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518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5%, 영업이익은 299% 증가했다. 지난해 수주한 대규모 사업들이 진행되며 호실적 시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부천연료전지, 삼영 E&E 소각열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매출로 인식됐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은 비대면 작업 방식이 가능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적게 받았다”며 “매출 볼륨 확대 및 비용 통제를 통해 실적이 개선돼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종합기술은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본격 추진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사업을 넘어 민자, 운영·관리(O&M), 총괄사업 관리(PMC) 등 다양한 부문의 시장을 창출하고, ‘바이오리엑터 공법’,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등 자체 개발한 핵심 친환경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각오다.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은 한국환경공단이 회사에 통보한 ‘국내 공공기관 대상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에 대해 인천지방법원이 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16일,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토양오염정화용역 사업에 사업수행능력평가(PQ) 서류를 허위 제출했다는 이유로 3개월간 공공기관 대상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 서류 제출 당시 타 사업 용역을 맡고 있었음에도 이를 숨기고 기술자를 중복 등록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회사는 ▲해당 사업은 PQ 서류 제출 당시 준공기한을 23일 남겨둔 채 1년 이상 중지된 상태였으며 ▲경력증명서에도 용역 중지 상태임을 기재했고 ▲한국종합기술의 담당 업무는 이미 종료됐다는 점을 사유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류 제출 후 타 사업이 재개됐다는 점을 놓쳐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것은 당사의 불찰”이라며 “다만, 결국 업무중첩도 0점으로 수주를 하지 못했음에도 전체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부정한 의도를 의심받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당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과중한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공단은 지난해 말 업무 중첩도 평가 제외 기준을 준공기한 90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