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드론항공모함 취역 행사를 열고, 현지 언론을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월 6일 이란혁명수비대(IRGC) 공개한 샤히드 바게리(Shahid Bagheri, C110-4)로 명명된 ‘드론항공모함’은 미국 해군연구소(USNI)에서 지난 2023년 1월 부두 드라이 독에서 개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에는 배의 상판이 제거된 상태였고, 배의 좌현에 돌출형 비행갑판이 추가된 모습으로, 샤히드 바게리의 모습과 유사한 형태였다. 드론항공모함 샤히드 바게리 취역식엔 IRGC 총사령관인 후세인 살라미 장군, 바게리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살라미 장군은 “샤히드 바게리가 정보 수집, 미사일 공격, 공중 정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이동식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IRGC 알리레자 탕시리 해군 사령관은 “이번 함정 개조가 이란 해군 확장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 샤히드 바게리(Shahid Bagheri)의 재원 및 역량 드론항공모함인 샤히드 바게리에는 미국 항공모함과 같은 사출기(캐터펄트)는 없으며, 인도나 중국 초기 항공모함에서 채택한 스키점프대 방식의 180m 길이
지난 2월 6일 중국군이 3호 항공모함 푸젠함에 배치할 조기경보기 등 특수 항공기 훈련 전략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항공대학 소속 비밀 기지의 특수 임무 비행 교육팀은 향후 항공모함 특수 항공기 도입에 대비해 수송기 Y-7을 활용한 항공모함 기반 훈련 절차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는 교육팀이 설계기관을 방문해 취역을 앞둔 항공모함 기반 특수 임무 항공기를 파악하고 기술 평가를 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항공모함 푸젠함에 어떤 특수 항공기를 배치할지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지난 1월 CCTV 뉴스에 화면으로 등장한 푸젠함 휘장에서 조기경보기로 보이는 항공기가 그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함재기로 공개된 ‘J-15 전투기’와 ‘J-35 전투기’ 외에도 ‘조기경보기’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중국 군사 항공 전문가 푸첸사오는 “KJ-600이라는 항공모함 기반 조기경보기 개발을 암시하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 밖에도 항공모함 기반 대잠 초계기나 수송기가 탑재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0,000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
미국이 신규 건조하는 다목적 핵 추진 항공모함(Multi Purpose Nuclear Powered Aircraft Carrier) 2척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약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핵 추진 항공모함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일 예정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의 규격을 ‘제럴드 R. 포드급’으로 부르고 있다. 규모도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전자식 사출장치, 강제 착륙 장치 등이 장착되어 있따. 지난 2017년 ‘제럴드 R 포드함’(CVN-78)이 처음 취역했고, 이후 ‘존 F. 케네디함’(CVN-79), ‘엔터프라이즈함’(CVN-80), ‘도리스 밀러함’(CVN-81) 등 3대가 추가로 발주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빌과 조지에게 직접 이 소식을 전했을 때 그들은 매우 겸손해했다.”며 “두 사람 모두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의 무게를 직접 경험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래의 윌리엄(빌) J 클린
인도・태평양 해역에서 미중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와중에 중국이 3번째 항공모함을 진수했다. 지난 6월 17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하이 인근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쉬치량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진수 및 명명식이 개최됐다. 새 항모 이름은 ‘푸젠(福建)함’으로 명명됐으며, 번호는 18번이 부여됐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약 8만t이다. 푸젠함은 기존 중국 항모가 채택한 ‘스키 점프’ 방식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식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국은 러시아의 미완성 항모를 가져와 개조한 ‘랴오닝’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산둥'’등 2대의 항모를 보유하고 있는데 둘 다 스키점프대식 함재기 이륙 방식을 사용한다.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확보해 미군의 항모 전단이 대만 해협에서 1천㎞ 이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해군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최소 4개의
지난 2월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라오닝함’(Liaoning)에 ‘전자식 사출장치’를 장착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퇴역한 해군 장교는 “라오닝함에 전자식 사출장치가 장착되면 차세대 항모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훈련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차세대 항모가 취역하게 되면 라오닝함의 ‘스키 점프’ 방식은 중요성을 하락하게 된다.”고 발언했다. ‘사출장치’는 약 300m에 불과한 짧은 항모 갑판에서 전투기 등이 이륙할 수 있는 지원하는 장치로 ‘증기식’과 ‘전자식’으로 분류된다. ‘증기식 사출장치’는 항모 내 원자로에서 만들어지는 수증기의 힘으로 전투기를 급가속 시켜 이륙을 돕는다. ‘전자식 사출장치’는 증기식보다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전투기의 발진을 가능하게 하고, 발진 시 전투기의 손상도 줄일 수 있다. 중국의 ‘라오닝함’은 소련의 항공모함을 들여와 개조한 것으로 사출장치를 갖추지 못했으며, 뱃머리를 높여 항공기가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돕는 ‘스키 점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첫 자국산 항공모함인 001A함을 2019년 4월 중 취역시킬 예정으로 2번째 자국산 항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