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감세・토지매입 완화 ‘해외투자 유치로 수도 건설 자금 마련’
지난 3월 8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새로운 수도 건설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더 많은 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토지 매입 조항을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우대 정책에 따르면 모든 기업이 신도시에 최소 100억 루피(원화 약 1,673억 원)를 투자하면 10년에서 30년까지 100% 법인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새 수도로 이사해 일하고 거주하려는 개인도 최장 30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95년간 토지이용권을 제공하고, 만기가 되면 다른 지방보다 토지이용권이 훨씬 긴 95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 동칼리만탄 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뉴타운 ‘누산타라’(Nusantara) 건설에는 340억 달러(원화 약 49조 1,810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20%는 국가 예산에서, 나머지 80%는 민관합영과 민간기업 및 개인 투자로 조달된다. 지난 3년 동안 조코 정부는 신수도 건설 비전, 즉 재생에너지를 완전히 사용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며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