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ESG 경영실을 신설한다. 게임업계에서는 최초로 전담 기구를 설치한 것이며, IT 업계에서는 이미 네이버나 카카오가 전담 팀을 꾸리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을 다룬 비재무적 성과 지표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ESG 경영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실을 신설한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는 ESG 등급에서 2021년 1분기 기준 B+를 받았다. ESG 경영실 신설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면서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의 비중을 86%로 유지 중이며, 2020년에는 여성수리과학회 회장 최영주 상외이사를 선임해 젠더 다양성 제고에도 나섰다. 최근 3년간 평균 세전이익의 1%를 엔씨문화재단에 기부금으로 출연해 사회적 기여도 높여나가는 중이다.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에 이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2일 미얀마 양곤에서 '안전 우산' 560개와 '사랑의 티셔츠' 1260벌을 전달했다. 안전 우산은 현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비오는 날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만들어졌다. 안전우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각자 집에서 키트(KIT)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또 KB국민카드는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반타르 게방(Bantar Gebang)'에서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필요한 학용품과 각종 생활 용품을 담은 '나눔상자' 450개를 전달했다. 나눔상자는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들이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장난감, 위생용품 등을 모아 제작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물품 지원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과 일상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 어린이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KB국민카드는 19일 캄보디아 현지 법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사회를 위한 책임경영 내재화’를 목표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공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해외 진출 국가의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카드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캄퐁톰(Kampong Thom)에서 현지 법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과 함께 장학금 지원 및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학생 장학 사업, 농업 기술 교육 사업, 도로 개보수, 태양광 전등 설치, 워터펌프 설치 등에 쓰여진다. 또 후원금 전달과 별도로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만든 청소년 금융·경제 교육 도서 ‘KB전래동화 팝업북’ 500권도 전달했다. 팝업북은 현지 아동과 청소년들이 친숙한 캄보디아 전래 동화를 활용해 저축의 필요성과 합리적인 소비 생활 필요성을 소개하는 등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