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교수 “아시아 불붙은 OTT 전쟁 어떻게 볼까”
코로나19 시대, 언택트(비대면)가 일상화되면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플랫폼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OTT(Over The Top)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일컫는다.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달리는 드라마 ‘스타트업’은 끝나자마자 태국과 베트남 등 아세안 안방에서 넷플릭스로 바로 시청했다. 물론 아세안 각국에서 시청률의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조교수가 30일(화 오후 3시 30분) 아세안미래포럼의 웹비나에서 ‘아시아 OTT 전쟁: 이슈와 쟁점에 대한 고민들’의 주제로 발표한다. 회원들과 뜨거운 토론도 한다. 이번 ‘아시아 OTT전쟁’이라는 주제처럼 코로나19로 아세안 국가들도 한국처럼 OTT 중심의 영상미디어 재편이 급속하게 이루지고 있다. 영화관 대신 OTT를 선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대안 미디어가 되었다. 특히 광고도 없고, 탈퇴도 쉽고, 양질의 콘텐츠가 확보된데다 어디서나 접속해서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확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하지만 극장 대신 넷플릭스를 선택해 글로벌 1위를 한 한국 영화 ‘승리호’처럼 OTT는 방송-영화 산업의 위축과 위기의 상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