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장하는 ‘광화문광장’보러 서울관광 오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 첫 해외출장으로 아세안 전략도시를 선택했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시를 찾았다. 2일 오후 6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서울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개최하는 ‘마이 소울 서울(My Soul Seoul)’ 현장을 찾았다. 행사는 1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호치민 젬센터(Gem Center)에서 서울의 ‘뷰티·패션, K-POP’을 키워드로 열렸다. 호치민의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한국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소정’, 헤어 아티스트 ‘기우’의 무대와 서울의 스트리트 패션부터 한복까지 K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 패션쇼 등으로 꾸며졌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댄스크루 훅(HOOK)과 인기 아이돌 하이라이트의 콘서트는 호치민 한류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댄스-뷰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홍보부스도 마련되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미니 패션쇼’에서 한복을 입고 런웨이에 깜짝 등장했다. 이어서 베트남 국민가수로 불리는 한국계 스타 하리원이 진행하는 ‘미니 토크’에 참여했다. 오는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서울관광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3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호치민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서울과 호치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서울관광설명회 ‘SOULFUL SEOUL NIGHT(소울풀 서울 나이트)’를 열었다. 트래블마트에는 서울의 관광업체 10개사와 현지 여행사 50개 업체가 참여해 서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관광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는 “박항서 감독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베트남 국민들의 한국과 서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서울과 베트남의 가교로서 ‘매력 특별시’ 서울을 알리는 데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끈 것을 시작으로, 2018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강 진출,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선 베트남 최초의 우승을 거두며 성공신화를 써내려갔다. 지난 5월에는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