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2,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예정 ‘신종자본증권 발행 이후 한달 만’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 2월 신종자본증권 발행 이후 1달만에 채권시장을 통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 3월 12일 메리츠금융지주는 2년물 1,5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진행 중에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서는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둔 상태다. 수요예측은 오는 3월 18일, 발행일은 오는 3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며,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오는 4월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차환과 자본적정성 비율 제고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메리츠금융지주의 전체 차입 부채 규모 중 약 70%가 2024년 중에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29일 총 2.500억원 규모의 CP 만기 도래에 이어 4월 5일 제15-1회 공모채 1,500억원, 22일 제11회 공모채 1,000억원 등의 만기도 순차적으로 다가온다. 보유 유동성 자산과 회사채 차환 발행을 통해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 상환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배당금을 바탕으로 이자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