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3년까지 수도이전 급물살...설계 당선작 확정
“친환경 스마트시티서 지속가능한 삶 꿈꾼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해 12월 23일 새 행정수도 이전 지역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마치고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 수도 이전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지 미디어 ‘데일리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PURP)를 인용, 새 행정수도 당선작으로 건축설계사무소 ‘소피안 시바라니’(Sofian Sibarani)의 ‘느가라 림바 누산타라’(Negara Rimba Nusantara, 군도와 숲의 나라)라는 제목의 작품이 낙점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소피안 시바라니는 “외국 건축가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새 수도 설계 공모의 평가 기준은 ▷도시 기능 ▷하천과 주변 지형의 연결성 ▷수도로서의 상징성 ▷친환경 스마트시티로 지속가능한 삶에 적합한가 등을 따졌다. ■ 동부칼리만탄 주 북부 퍼나잠 파세르...현 수도 자카르타서 약 1400㎞ 새 수도는 만(灣)을 끼고 있는 동부칼리만탄 주(州) 북부 퍼나잠 파세르(Penajam Paser Utara) 군(郡)이 수도의 핵심지역이 된다. 또 인근 쿠타이 느가라(Kutai Kartanegara) 군으로 도시가 확장하게
- 박명기 기자 기자
- 2020-01-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