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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오피스 시장, 공싱률과 투자수익률 하락 ‘10개 중 1개는 공실’

상가, 종류 구분없이 모두 임대가격지수는 하락
대구 평균 권리금 2,723만 원

 

지난 2024년 대구지역 오피스 시장은 임차 수요의 상승해 임대료가 올랐지만 상가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 감소로 인해 임대료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가의 공실률과 투자수익률도 비교적 떨어진 모양새다.

 

지난 1월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2024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2023년년 대비 0.53% 소폭 상승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다.

 

전국 수치(3.22%)보단 낮지만, 부산(-0.89%), 인천(-1.10%), 울산(-0.23%)이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오피스와 달리 상가는 오프라인 매출 감소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중대형상가・소규모상가・집합상가 등 종류 구분없이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대구 또한 영향을 피하지 못해 중대형상가(-0.49%)와 소규모상가(-0.34%), 집합상가(0.51%) 등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떨어졌다.

 

하락하는 시장 분위기는 공실률과 투자 수익률에 여실히 반영되면서 지난 2024년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8.9%를 기록했고 대구 공실률은 10.4%를 기록했다.

 

대구 내 전체 오피스 10개 중 1개가 공실이란 의미로 전국 8.9%보다도 높은 수치다.

 

대구의 상가 공실률도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아 중대형상가가 15.9%로 가장 높았고, 집합상가 11.7%, 소규모 상가 9.0% 수준이었다.

 

대구 오피스 투자수익률(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의 합)은 4.81%로, 전국(6.32%)보다 낮았고, 서울(7.66%)과도 1.5배 가량 차이가 났다.

 

대구(중대형상가 3.5%, 소규모상가 3.39%, 집합상가 4.82%) 상가 역시 모든 유형에서 전국 평균 이하의 투자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24년 전국 상가의 평균 권리금 수준은 3,443만 원으로 2023년보다 111만 원 하락다.

 

권리금이 있는 비율은 2023년보다 0.42%p 오른 56.47%로 집계됐다.

 

서울의 권리금이 평균 4,915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1,51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대구의 평균 권리금은 2,723만 원으로 전국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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