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25년 전 발매된 곡으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트랙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염(氣焰)을 토했다.
1994년 11월 1일에 발매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25년 만인 2019년 올해 빌보드 차트 10위 안에 든 머라이어 캐리의 28번째 싱글이 됐다.
머라이어 캐리는 19번째 빌보드 차트 1위와 함께 빌보드 역사상 가장 많은 1위를 획득한 솔로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전 세계에서 10억 회 가까이 재생된 인기곡이면서 US Hot 100 차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크리스마스 음악,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여성 아티스트의 트랙, UK 싱글 톱 10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크리스마스 트랙으로 2019년 올해에만 총 3개의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25주년을 맞은 머라이어 캐리의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는 1,500만 장 이상 판매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크리스마스 앨범’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958년 곡 ‘더 칩멍크 송’(The Chipmunk Song)이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크리스마스 캐럴 곡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메리 크리스마스’는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딜럭스 애니버서리 에디션’으로 발매됐다.
2CD 구성으로, 기존의 트랙 리스트에 미공개 라이브 음원 그리고 보너스 트랙 등이 추가돼 총 29곡이 수록됐다.
특히 1994년 12월 8일 뉴욕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The Cathedral of St. John The divine)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 실황은 수많은 팬들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기를 바라왔던 음원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