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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인, 배달산업 진출 선언 ‘베이징‧상하이‧청두에서 테스트’

공동구매‧배달 업무로 ‘생활 서비스’ 확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Douyin)’이 배달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더우인(Douyin)’은 글로벌 쇼츠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중국 서비스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더우인은 3월 1일 전국 배달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더우인’과 배달서비스 ‘어러머’가 합작한 배달 사업은 현재 일부 시범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달 업무와 공동구매 배송은 더우인의 ‘생활 서비스’로 분류될 계획이다.

 

더우인의 ‘공동구매 배송’ 프로젝트는 베이징‧상하이‧청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들 3개 도시에 셀프 입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개발은 시범 상황에 따라 시범 도시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며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우인은 실시간 공동 구매를 내세워 생방송이나 다양한 각도로 상품을 보여줄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바로 배송을 받도록 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물량공세를 통해 수수료를 최대한 낮추는 다는 전략으로 배달시장의 현재 수수료 비율인 6~8%를 2.5%로 떨어트렸다.

 

하지만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과거 포탈 기업인 바이두가 배송업에 진출했지만 시장이 포화상태로 진입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또한 더우인에 입주하기 위해서 폐쇄몰에 요구되는 전문적인 동영상 촬영팀을 입주자들이 갖추기에는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더우인은 제3자 배송전략을 내세운 상황이지만 차후에 시장에 자리잡게 될 경우 다시 가격을 올리지 않을까란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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