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파트너십: 우리의 새로운 아시아 전략은?’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2025년 8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의원 김영배-김종민-민형배-정진욱-최형두 의원(가나다 순)이 공동 주최하고, 민간싱크탱크인 아시아비전포럼(asiavisionforum)이 주관했다. 미-중 전략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등 복합 전환기 속에서 한국이 아시아 국가들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정호재 아시아비전포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국회의원 김영배-김종민-최형두 의원이 참석해 아시아 시대의 중요성과 한국의 전략적 선택을 강조했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도 함께해 산업-기술-문화-민주주의를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아시아 협력은 한국의 생존과 번영을 좌우할 핵심 전략” 세미나 현장에 참석한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의 미래 전략은 아시아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에서 “아시아 시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세계 곳곳에서 터지는 분쟁 속에서, 아시아 협력은 한국의 생존과 번영을 좌우할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가 동남아워크샵 시리즈를 시작한다. 강연은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시리즈 1은 ‘주식시장 구조를 통해서 본 아세안 경제 성장의 지속 가능성’이다. 강연자는 이충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제통계학부 명예교수다. 2025년 8월 20일(수) 15:00~16:30 줌(Zoom, 862 2063 5468)으로 진행된다. 이충열 명예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화폐금융분야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을 거쳐, 1998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고려대학교 BK21 경제통계사업단장, 경상대학장 및 공공정책대학장 등 학내 보직을 수행했다. 지급결제학회장, 한국동남아학회 편집위원장, (사)한국동남아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개발도상국, 특히 동남아시아 경제 및 금융이고, 기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여러 국가 대상의 경제 협력 사업에 참여하였다.
이재명 정부의 첫 주미 대사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70·여), 주일 대사에는 이혁(李赫) 전 주베트남 대사(67)가 내정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첫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석이었던 주미·주일 대사 인선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외교 정상화에 나선 것으로 전했다. 1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 동의)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 정부에서 아그레망을 받으면 이 대통령의 신임장을 받아 현지에 부임할 수 있으며 이어 파견국 정상의 신임장 절차를 거쳐 대사로 정식 부임한다. 강 전 장관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여간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외교부 특채 출신으로 외교부 국장을 지냈고 유엔에서 코피 아난-·반기문-안토니우 구테흐스 등 사무총장에게 중용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지내고 있는 강 전 장관은 정식 임명되면 한국 최초 여성 외교부 장관에 이어 첫 여성 주미 대사가 된다. 이 전 대사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외무고시 동기(13회)로 1980년 외교부에 입부해 주일본 공사,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아세안연구원(KIAS-BUFS)은 8월 21~23일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에서 "Strengthening ASEAN and ROK Relations: Social Capital, Regionalism and Development in Indo-Pacific"이란 주제로 연례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영어로 진행된 본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1개 국가에서 약 1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한다. 18개 세션으로 나뉘어 6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사회자본, 지역주의 및 인도-태평양 개발’이라는 주제 하에 디지털 시대의 아세안-한국 관계 강화 방안, 문화외교, 이주 정책,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본 국제학술대회는 아세안연구원이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전략형지역연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는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al Science Organizations(IFSSO)와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국내외에서 12개 기관이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또한 주한필리핀대사관 후원으로 한국 내 필리핀학 증진을 위한
“한국 전통의상 한복의 아름다움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널리 알린다” 데일리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한국 전통의상 한복의 아름다움을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알리고자 ‘K-한복 자바섬 1,000Km의 여정 순회전’을 개최한다. 8월 11일 자카르타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서부자바주 및 중부자바주의 3개 도시에서 지역 축제와 대학교 행사와 연계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문화원은 한복의 고유한 멋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기 위해 전시, 공연, 특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별 특색에 맞추어 기획했다. 자카르타 행사는 8월 20일까지 문화원에서 개방 전시하며, 스마랑(9월), 서부자바주(10월), 족자카르타(11월) 순회전이 개최된다.
아시아가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복합 위기와 기회에 동시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이 ‘비패권-신뢰 기반’의 포용적 파트너십 연결자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 세미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아시아 파트너십: 우리의 새로운 아시아 전략은?’ 세미나는 8월 19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211호)에서 열린다. 국회의원 김영배-김종민-민형배-정진욱-최형두와 국회 국제질서전환기속국가전략포럼(대표의원 이언주, 김병주)이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비전포럼(의장 김영선)이 주관한다. ■ “지정학적으로 중간국 한국, 협력 구도의 설계자 돼야” 첫 번째 세션 ‘한국의 새로운 지정학 전략 – 아시아 중심의 리밸런싱’에서는 외교·정치 전문가들이 한국의 외교 지평 확장과 지정학적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고영경 연세대 디지털통상 연구교수는 ‘실용외교의 새로운 지평 – 아세안에서 찾는 한국의 글로벌 레버리지’라는 주제로, 아세안이 한국의 외교 다변화와 경제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경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은 ‘지정학적 중간국과 빛의 혁명 – 한국 민주주의의 아시아적 함의’ 발표
“'복합적 위기' 속 동남아시아의 '전환의 기회'를 모색하라.” (사)한국동남아학회(김동엽 회장)가 2025년 8월 25일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복합적 위기가 가져온 동남아시아 전환의 기회'를 주제로 2025 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KASEAS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회식 및 기조세션을 시작으로, 이틀간 총 6부 15개 세션에서 다양한 학술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최근 국제 정세는 탈냉전 이후의 일극 체제가 종식되고, 강대국 간의 전략적 경쟁 심화, 지역 분쟁, 경제적 불확실성, 에너지 및 기후 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위험이 증폭되고 있는 불안정한 시기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동남아시아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남아시아의 현안과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것이다. 첫째 날인 8월 25일에는 개회식 및 기조세션을 시작으로, 동남아 환경 거버넌스, 정치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8월 26일에는 한-아세안 경제협력, 사회변동과 젠더, 냉전기 동남아시아의 이념
베트남 교민만 1만 4000명으로 외국인 중 최다인 부산에 베트남총영사관이 문을 열었다. 방한 중인 베트남 서열 1위 또럼(Tô Lâm) 당 서기장도 100여명과 함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은 해운대구 벽산 이(E)센텀클래스원에 개관한다. 업무를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베트남 교민-유학생-기업인 등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응오 프엉리(Ngo Phuong Ly) 영부인이 한국 국빈 방문 중 13일 부산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992년 한국-베트남 수교 이후 33년 만의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과, 1995년 부산-호치민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과 호치민은 지난 30년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1일 오전 10시 45분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주요 행사로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식 및 부산-호찌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호치민시 당서기, 도안 프엉란 주부산 베트남 초대 총영사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정상회의 준비 착착 돼갑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월 13일오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경주를 방문하여 주요 시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조 장관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 및 미디어센터 정부 및 기업인 대표단 숙소 후보지 정상만찬 개최 장소인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을 비롯한 외통위 소속 위원들, 조셉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도 동행했다. 아울러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도 함께하여 개최지 차원의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하고 아태 지역 경제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는 한편, 전세계를 사로잡은 K-Culture의 매력과 우리 역사·문화의 품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미 참가를 발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글로벌 경쟁전쟁’ 속 경주서 만
프리미어 e스포츠 & 게이밍 기업 DRX가 자사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선수 쩐 바오 민(인게임 닉네임 ‘LazyFeel’)이 8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대통령-또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한-베트남 정상 국빈 만찬'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LazyFeel 선수는 DRX가 베트남에서 직접 발굴·영입한 유망주다. 올해 DRX에서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이하 LCK)에 데뷔하며, 역사상 최초의 베트남 국적이자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만찬에는 LCK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프로게이머로서 사상 처음으로 초청됐다. 이는 e스포츠를 매개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 이번 만찬으로 LazyFeel 선수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정치·금융·문화·체육계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베 국빈만찬의 자리를 빛냈다.이번 초청은 재한 베트남 교민 사회와 팬들은 물론, 함께 응원해온 한국 팬들에게도 뜻깊은 순간이었다. 향후 한-베 양국 간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azyFeel 선수는 지난 6월, 문체부와 한국
자국 가상자산 거래소 구축을 추진 중인 베트남 정부와 은행 관계자가 12일 한국 두나무를 찾아 업비트의 앞선 기술력을 확인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이날 오전 베트남 국방부, 재무부 장관 등이 서울 역삼동 업비트 라운지를 방문해 가상자산 거래소 시스템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방부 소속인 밀리터리뱅크(MB은행)는 두나무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부 티 찬 푸엉 증권위원장,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 등이 참가했다. 두나무는 업비트의 거래 체결, 지갑, 보안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가상자산 관련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구축한 자체 규제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이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업비트의 뛰어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베트남이 제도화된 시장에 최적화된 거래소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판 반 장 국방부 장관은 “업비트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면서 확신을 갖
지난 8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베트남 당 서기장 또럼(Tô Lâm)의 방한을 기념하는 이재명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한-베트남 수교 30여 년의 발자취를 함께 걸어온 사람으로서, 이날의 만찬장은 양국 관계의 깊이와 넓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행사에는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들과 주요 경제계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도 핵심 부처 장관들과 재계 총수들이 함께했다. 격조 높은 의전 속에서도 분위기는 유난히 따뜻했다. 서로의 눈빛과 웃음 속에 오랜 신뢰와 우정이 묻어났고, 대화는 진심과 호의로 채워졌다. 특히 건배 제의 장면이 인상 깊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 건배사를 베트남어로 외쳤다. “쭉쓱쾌(Chúc sức khoẻ)!”—“건강을 위하여”라는 뜻의 이 말은, 그의 구수한 발음과 함께 만찬장에 웃음과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베트남 참석자들은 기분 좋은 놀라움 속에 잔을 부딪쳤고, 한국 참석자들 역시 그 순간을 함께 즐기며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를 느꼈다. 각 테이블에 배치된 통역사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는 부산외대 베트남어과를 졸업한 제자도 있었다. 과거 부산외대에서 유학한 베트남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