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전 수원 삼성 감독(41)이 신태용 감독(54)이 지휘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공격코치로 합류했다. 스포츠조선 지난 6일 자에서 “염 코치는 지난달 신 감독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신 감독의 진심과 인도네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보고 수락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염 코치는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201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지난해 9월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김병수 감독을 대신해 수원 감독대행을 맡았다. 올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하지만 내리 5연패를 당한 이후 5월 25일 결국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신 감독과 염 코치는 2017~2018년 A대표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감독을 맡고 있는 신 감독은 현재 최인철, 조병국, 김봉수, 유재훈 등 한국 코치들과 코치진을 구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3차예선에서 일본, 호주,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등과 같은 ‘죽음의 C조’에 속한다. 지난 6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FIFA 랭킹 100위 내 진입과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세운 바 있다. < 염기훈 감
“한-필리핀 FTA 비준-발효 긴밀히 협력하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8월 6~9일 공식방한 중인 엔리케 마날로(Enrique A.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과 8월 7일 오전 한-필리핀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였다. 두 장관은 ▴외교‧안보 ▴경제 ▴인적교류·영사 분야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 “6.25 최대 규모 병력 파병 혈맹...올해 수교 75주년 신뢰 강화” 조 장관은 “필리핀이 동남아 국가 가운데 우리의 첫 수교국이자 6.25 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최대 규모의 병력(7,420명)을 파병해 준 혈맹이다.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앞으로도 공고한 유대와 신뢰를 토대로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두 장관은 방산, 해양, 인프라, 농업, 개발, 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반영하여 올해 중 관계 격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 장관은 “인태지역 내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한국과 필리핀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산 호위함이 필
총선에서 ‘오렌지혁명’을 일으키며 제1당을 만든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3) 전 대표가 앞으로 10년간 정치 활동을 금지당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7일 제1 야당 ‘전진당(Move Forward, MFP)’이 “태국 왕실에 대한 명예 훼손을 금지하는 법 개정을 제안한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해산 명령을 내렸다. 소위 ‘왕실모독죄’ 법 개정 추진은 “태국의 입헌군주제를 전복하려는 시도로 간주된다며 만장일치로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진당은 2023년 지난해 5월 14일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 공약을 기적적으로 승리, 원내 제1당이 되었다. 하지만 정권 장악에 실패한 데 이어 해산 명령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특히 ‘오렌지혁명’을 일으킨 40대 피타 림짜른랏 전 전진당 대표와 차이타왓 뚤라톤 현 전진당 대표 등 전진당 전-현직 지도부 11명 등은 이미 재판의 판결로 10년간 정치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31일 헌법재판소가 “군주제를 비판으로부터 보호하는 법률 112조 개정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하자 전진당에 대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112조 위반 시 최대 15년의 징역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손잡았어요”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베트남 대표 종합 IT기업 VNG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합작법인(JV) ‘NCV GAMES’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VNG는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VNG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합작법인 ‘NCV GAMES’를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VNG 리홍민(Le Hong Minh)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VNG는 베트남 국민 모바일 메신저 앱 ‘잘로(Zalo)’를 개발 및 운영하는 종합 인터넷기업이다.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부문 모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온라인 게임 ▲Zalo & AI ▲전자결제 ▲디지털 비즈니스 등이다. 합작법인 파트너인 VNGGames는 베트남의 1위 게임 기업으로 동남아 전역에 글로벌 인기 게임을 포함한 1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VNG의 게임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된 이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심으로 퍼블리싱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필리핀 이모, 돌봄서비스 도입 고령화-저출산 시대 새 대안이 될 수 있을까?” 6일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00명의 필리핀인 가사관리사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필리핀을 상징하는 파란(로열블루)색 단체 복장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모두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24~38세의 가사관리사다. 조건은 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로도 일정 수준 의사소통할 수 있고, 건강검진과 마약·범죄 이력 등 신원 검증을 거쳤다.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MW, Department of Migrant Workers)는 지난 5월 3일 필리핀과 한국 사이의 고용허가제(EPS)에 따라 100명의 가사도우미(Caregiver)를 모집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필리핀은 2004년에 시작된 고용허가제를 계기로 한국과 양자간 노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최초의 국가다. ■ 첫 도입 외국인 가사관리사 ‘노동시장’ 유연화 물꼬?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이 많이 들어 육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
“따오스 푸송 팍바디(Taos pusong pagbati! 진심으로 축하한다)” 필리핀 남자 기계체조 선수 카를로스 율로(Carlos Yulo, 24)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면서 돈방석에 올랐다. 포상금을 비롯한 각종 상금은 8억 2795만원을 넘어섰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omualdez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은 3일 “체조에서 필리핀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역사를 목격했다. 칼로이 축하한다. 전국민과 함께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카를로스 율로는 역대 2번째이자 파리올림픽 첫 번째 필리핀 금메달리스트다. 전날 마루에 이어 4일 도마에서도 다시 한번 금메달에 획득하여 총 2개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는 필리핀 남자 선수로 사상 처음이자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다.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히딜린 디아즈가 첫 금메달이었다. 카를로스 율로는 1000만페소(약 2억 356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의회는 300만 페소(약 7000만원)을 지급한다. 올림픽위원회는 금메달리스트에게 집을 제공한다. 주택건설회사는 메가월드 코퍼레이션은 콘도미니엄
한류의 원조로 불리는 ‘겨울연가’의 배경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한류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남이섬이 섬 전체가 춘천 최초 인증공원이 되었다. 남이섬은 지난 7월 31일 국가에서 인정하는 민간정원으로 등록되었다. 국내 최대규모로서 국가나 지역사회가 아닌 민간에서 드넓은 면적을 정원으로 가꾸어 나갔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전까지 최대규모로 등록되었던 곳이 13.4ha(헥타르)였던데 비해 남이섬은 무려 2배가 넘는 규모의 34.7ha에 달한다. 이는 남이섬 전체 면적에서 일부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이 인정받은 사례로 남이섬 전역이 정원화되어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 북한강에 있는 섬, ‘겨울연가’ 촬영지 유명...연간 100만명 방문 남이섬은 북한강 한가운데 있는 하중도다. 국내에서 단일 관광지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약 170여 개국에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국제 관광지이다. 서울, 부산, 제주도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섬에 비치 된 관광 안내 리플릿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의 1
미얀마 국방안보위원회(NDSC)가 30일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더 연장했다고 국영 미얀마 라디오-텔레비전(MRTV)이 31일 보도했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는 1일자로 ’MRTV는 지난달 30일 네피도에서 열린 2024 2차 NDSC 회의에 참석한 모든 위원들이 비상사태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비상사태 연장은 헌법 425조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회의에는 미얀마 총사령관 겸 국가관리위원회 위원장 겸 대통령 대행 민아웅 흘라잉, 쏘윈 부사령관, 쿤 미얏(Khun Myat) 미얀마 연방회의 의장, 야 피에(Yar Pyae) 내무부장관, 툰 툰 나웅(Tun Tun Naung) 국경부 장관 대령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DSC 회의는 먼저 미얀마 헌법 425조에 의거하여 미얀마 재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명분을 내세워 만장일치로 국가비상사태 6개월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또 현재 개발 작업, 전국 인구 및 주택 총조사 준비, 교육, 보건 및 농업 부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MRTV는 덧붙였다. 미얀마는 2021년 2월 1년 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올해 7월31일까지 6개월씩 5차례 연장, 이번이 6번째 연장이다. 한편 3일 외신들은 미얀마 반군은
“차앙마이 공항 천장 붕괴,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어요” 더 네이션에 따르면 8월 4일(토) 아침 치앙마이 국제공항 출국 여객 건물의 천장 부분이 무너져 외국인 승객 2명이 다쳤다. 공항 당국은 “네덜란드 소년이 손등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중국 소녀는 5센티미터 길이의 머리에 실밥이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사고 후, 로나콘 찰름쎈야콘 치앙마이 공항의 책임자는 부상당한 두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달려갔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작전을 지휘했다. 이 중국 소녀는 가족과 함께 핫야이 국제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그 전에 상처 부위를 꿰매기 위해 치앙마이주의 한 개인병원에서 급히 치료를 받았다. 네덜란드 소년과 그의 가족은 예정대로 돈므앙 국제공항으로 여행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론나콘은 소년이 도착했을 때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돈므앙 공항 관계자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론나콘은 “공항 관계자들이 두 아이와 가족들에게 새 옷을 사주고, 가족들에게 새 항공권을 제공하고, 점심을 제공하며 VIP 라운지에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도록 하는 등 공항의 의전에 맞춰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론나콘은 또한 초기 보상으로 가족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금액을
“일본에 이어 한국, 베트남 전 지역의 유명 쌀국수을 맛보러 오세요.” 베트남 요리, 특히 쌀국수 포(Pho)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것을 목표한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2024(Vietnam Pho Festival 2024)’이 올해 10월 5일부터 이틀간 한국의 수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다. 베한타임즈 1일자에 따르면 주최측은 7월 29일 베트남 사이공 마제스틱 호텔과 한국 포애 레스토랑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퍼다우(Phở Dậu), 퍼푸지아(Phở Phú Gia), 퍼에스(Phở 'S), 사스코 로터스 퍼(SASCO Lotus Phở), 퍼타빈타이푸드(Phở Ta - Bình Tây Food), 퍼틴버호(Phở Thìn Bờ Hồ) 등 베트남 전 지역의 유명 쌀국수 브랜드와 한국 레스토랑 및 식품업체가 참여한다. 80개의 가판대에서 전통 쌀국수와 쌀국수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요리, 그리고 베트남과 한국의 대표 요리를 판매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사이공 모린(Sài Gòn – Morin) 호텔의 수석 셰프가 후에(Huế)시의 대표적인 왕실 요리인 껌무오이호앙꿍(cơm muối Hoàng Cung)을 소개하는 라이브 요리 세션이
“아쉽다.”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베트남 사격 영웅 박충건의 금메달 신화는 불발되었다. 8월 3일 오후 2시 30분 열린 여자 25m 스포츠 권총 결승전에 출전한 찐투빈 선수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찐투빈 선수는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는 결승전 출전권을 획득해 아쉽게 종합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25m에서도 메달 과녁에서 빗나가 ‘노메달’에 머물렀다. 박충건 감독은 축구 박항서 감독 이전에 베트남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한국인 ‘국민영웅’이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제1호 우정 훈장을 받았다. 2014년부터 베트남 국가대표 사격팀을 맡아 아시안게임에서 9개의 메달 획득을 했다. 이어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사격의 호앙 쑤언 빈(Hoàng Xuân Vinh) 선수를 지도하여 베트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베트남의 루키 ‘찐 투 빈’ 금 과녁을 향해 쏴라.”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베트남 사격 영웅 박충건의 금메달 신화가 다시 만들어질까? 베트남 사격 선수 찐 투 빈(Trinh Thu Vinh)이 8월 3일 여자 여자 25미터 스포츠 권총에서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오후 2시 30분이 결승전이다. 박 감독은 축구 박항서 감독 이전에 베트남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한국인 ‘국민영웅’이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제1호 우정 훈장을 받았다. 2014년부터 베트남 국가대표 사격팀을 맡아 아시안게임에서 9개의 메달 획득을 했다. 이어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사격의 호앙 쑤언 빈(Hoàng Xuân Vinh) 선수를 지도하여 베트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파리올림픽에서 유망주 찐투빈 선수를 앞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는 찐투빈 선수는 결승전 출전권을 획득해 아쉽게 종합 4위를 차지했다. 25미터에서 올림픽 두 번째 결선을 맞아 ‘금메달’ 사냥을 성공해, 리우올림픽 신화를 이어갈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