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Homeplus)가 4,618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전액 변제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하지만,ABSTB 발행 및 판매 증권사에 조기 변제 계획이 없다고 공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 3월 25일 홈플러스는 자사 ABSTB의 상거래채권 분류 소식을 밝힌 지난 3월 21일, 이를 발행・판매한 증권사에 ‘일반 상거래채권과 같은 조기 변제는 없을 예정’이라고 e메일 등을 통해 공지했다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하더라도 협력 업체 납품 대금, 임금, 임대 점포 정산금 등 법원 승인하에 조기 변제 중인 다른 상거래채권과 달리 추후 회생절차에 따라 변제할 계획인 것이다. 홈플러스는 21일 유동화증권의 기초가 되는 매입채무유동화 잔액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채권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채무유동화’는 신용카드로 결제해 나중에 받아야 할 물품 대금을 기초자산으로 단기사채 등을 발행하는 것을 뜻한다. ABSTB 투자자들은 그간 기초자산 특성상 상거래채권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액 변제를 주장해왔기에 홈플러스의 결정에 우선 안심했다. 금융채권으로 분
지난 3월 20일 멀티클라우드와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업체인 ‘엔클라우드24’를 서비스중인 웰데이타시스템은 ‘나누컴퍼니’와 사업 이관 협약식 통해 게임서버 백엔드 엔진인 ‘플레이나누’를 전격 인수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나누 백엔드 엔진 인수를 통해 ‘엔클라우드24’는 게임 서버 백엔드 엔진과 게임서비스 운영툴까지 올인원,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서 엔클라우드24는 ▲게임서버 백엔드 엔진 ▲멀티플레이 서버 엔진인 ‘포톤’ ▲국내외 ‘멀티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서버 게임테크 라인업을 모두 갖춘 업체가 될 예정이다. ‘플레이나누’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들에게 최적화된 백엔드 엔진 및 게임 서비스 운영툴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게임 서버 개발, 관리와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플레이나누의 기능은 ▲영수증 검증 ▲포럼 ▲계정관리 ▲랭킹 ▲게임 재화 ▲친구 ▲게임로그 ▲푸시 알림 ▲이벤트 로그 ▲쿠폰 ▲우편함 ▲데이터 관리 등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다수의 기능이 있다. 또한, 서버 개발과 구축 없이도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손쉽고 빠르게 게임의 핵
지난 3월 24일 KDB산업은행은 AI・이차전지・바이오헬스・디스플레이 관련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연구개발(R&D) 투자자금 등을 지원하는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이들 산업의 밸류체인 전・후방산업 및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 모두 포함된다. 운용 한도는 2027년까지 19조 원이고, 2025년 한도는 6조 원이다. 특별자금은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각 산업의 자체 시설투자 뿐 아니라 차세대 유망 원천기술에 대한 R&D, 해외 M&A를 통한 해외 원천기술 확보 등 설비투자를 폭넓게 지원한다.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에는 은행 조달원가 수준의 최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재정연계 없이 조성된 자체재원 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산은은 “이번 특별자금을 통해 핵심산업 영위 국내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기술 격차를 유지・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향후 최저 국고채 수준의 저리대출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출시되면 산은의 자체 상품과 함께 관련 업계에 더욱 많은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4일 네이버(Naver)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기능에 적용한 ‘AI 브리핑’을 오는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요약된 답변과 콘텐츠 출처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검색 맥락에 맞는 개인화된 추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AI 브리핑은 지난 3월 12일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의 AI 쇼핑 가이드를 비롯해 ‘플레이스’, ‘숏텐츠’ 등에 최적화된 형태로 우선 도입된다. 만약 이용자가 ‘운전면허 갱신 구비서류’를 검색하면 ‘AI 브리핑’이 정부・공공기관의 공식 출처를 활용해 답변을 요약하고 관련 페이지로 연결한다. 숏텐츠로 추천된 콘텐츠를 요약해 파악한 뒤,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인기 여행 장소와 식당 등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네이버는 이미지 검색을 통한 멀티모달 서비스, 다국어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네이버 검색은 오랜 검색 서비스 경험과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풍부한 콘텐츠로의 연결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지난 3월 21일 한화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두 기관은 6G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시스템은 위성통신과 방산 전자 분야의 기술력을, ETRI는 통신 및 ICT 분야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6G 위성통신 기술 연구개발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 ▲차세대 통신망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은 빠른 데이터 전송과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6G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ICT 산업을 혁신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보잉이 미국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3월 2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6세대 전투기인 F-47 개발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47은 5세대 전투기인 F-22를 잇게 됐다. 명칭은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인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F-47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일 것이며 “역사상 가장 비싼 전투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동맹국들도 끊임없이 연락해 오고 있다. 그들도 구매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해외 판매 가능성도 시사했다. F-47 전투기는 203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반자율 드론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미국 공군은 이 전투기가 향후 수십년 간 중국 군사력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미 국방부는 사업 비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 및 구매 비용 등으로 50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F-47의 디자인 개발도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지만 스텔스 기능, 첨단 센서, 최첨단 엔진 등이 포함될 것으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4년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제품 생산량과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24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재고 자산은 지난 2024년 293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141억 5,000만 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매출은 468억 원 기록해 2023년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12억 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 115% 확대됐다. 순손실은 365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30.3% 늘어났다. 유형별 매출을 보면 협동로봇이 388억 8,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커피모듈 44억 3,000만 원, 기술지원 35억 1,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협동로봇 매출액 가운데 수출액은 253억 2,000만 원으로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135억 6,000만 원으로 2023년 대비 32.5% 줄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로봇 제품 생산량은 총 1,646대로 2023년 생산량인 1,504대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 2024년 수원공장 가동률은 69.55%로 2023년의 61.45% 대비 8.1%p 늘었다. 두산로보틱스
지난 3월 21일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투자파트너스가 싱가포르에 위치한 한국계 벤처캐피탈 FAO파트너스(에프에이오 파트너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늘고 있고, 다날 그룹사 및 피투자 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경우 FAO파트너스에서 현지 투자 및 글로벌 기업 연계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FAO파트너스는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투자 및 현지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신생투자 회사로 싱가포르 정부의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법인 설립, 해외 투자 유치 및 현지 매출처 확보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6년간 진행해왔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FAO파트너스는 올해 ‘K컬쳐 크로스보더 펀드’를 조성 및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푸드·뷰티·패션에 집중적 투자하는 펀드로 한국, 싱가포르 양국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향후 운용 펀드 추가 및 다양한 회수 전략을 구현하는 등 글로벌 벤처캐피
지난 2024년에는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투자는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이 적극 나섰다. 지난 3월 20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는 ‘2024 한국의 CVC들: 현황과 투자 활성화 방안’리포트를 발간했다. CVC 투자현황을 분석해 앞으로 정책적・제도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처캐피탈 데이터 플랫폼인 ‘더브이씨’(The V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총괄했다. 통상적으로 CVC를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별도의 투자회사’로 좁게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보고서는 독립법인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출자하여 별도로 설립한 독립적인 투자회사와 이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 사내부서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내 자금과 이 자금을 집행하는 부서), 펀드출자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기존 민간VC가 결성하는 펀드의 LP출자금)로 구분하고 독립법인 CVC와 사내부서 CVC를 중심으로 국내 CVC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국내 CVC 투자 금액은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32%로 글로벌 평균(26%)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다단계 금융사기(이하 ‘폰지사기’)를 저지른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PS파인서비스 소속 보험설계사 94명을 적발했다. 보험영업 등을 빌미로 보험계약자에게 접근해 총 1,4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일으켰고, 이 중 342억 원이 현재 미상환 상태다. 금감원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유사수신 연루 의혹이 제기된 2개 GA를 긴급 현장검사했고 2개 GA 소속 설계사 94명(중복제외)이 보험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406억 원의 유사순 자금을 모집했다. 전체 보험설계사는 총 134명이 연루됐고, 28개 GA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은 보험설계사 출신인 대부업체 PS파이낸셜 대표다. 그는 2022년 1월 GA를 직접 설립해 설계사 조직을 유사수신을 위한 다단계 피라미드 형태로 운영했다. 영업자에겐 고객 투자금의 3%를, 상위관리자에겐 하위 영업자 투자금 모집액의 0.2~1.0%를 지급했다. 설계사들은 보험계약자들에 ‘고수익 보장’을 내세우거나 SNS를 통해 사회초년생 등에게 ‘월급관리 스터디’ ‘재무설계 상담’ 등을 해준다며 광고해 투자를 권유했다. 기업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한다며
인터넷 방송인 칠신이 오는 3월 28일 금요일 오후 9시에 합방 콘텐츠인 ‘나나카미 퀴즈쇼: 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나나카미 퀴즈쇼: 골든벨’에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인은 ▲김토키 ▲엘시 ▲이와 에고 ▲로에 ▲꿀멩이 ▲왈도쿤 등 6명과 사회자 칠신 등 총 7명이다. 이번 퀴즈쇼는 시즌제를 붙이지 않고 대신 ‘골든벨’을 붙인 점이 다른 점이다. 이번 퀴즈쇼 주제는 2024년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라프텔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것만 출제범위로 지정됐다. 나나카미 퀴즈쇼에서는 오프닝으로 퀴즈쇼의 ‘룰 설명’이 진행된다. 이전까지는 ▲박도나 ▲이아니 ▲이와 에고 ▲요나 ▲꿀멩이 ▲문모모 등의 인터넷 방송인 등이 퀴즈쇼 오프닝을 맡아 진행해 어떤 방송인이 오프닝을 더빙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 특정 포스터의 한 면을 극단적으로 확대한 다음, 제한시간에 따라 전체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의 ‘확대퀴즈’도 대표적 콘텐츠로 꼽을 수 있다. 이번 ‘나나카미 퀴즈쇼: 골든벨’은 드디어 드디어 성사된 ‘세계관 최강자’들의 격돌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저주의 왕 ‘료멘스쿠나’와 비견되는 빨간페도라 머장 ‘왈도쿤’이 옥문강을 경험하며 ‘왈도쿤 사변’이라는 페널티를 받은 전적이 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블랙록이 주도하는 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 지난 3월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랙록’(Black Rock)은 ‘xAI’와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펀드’(AI Infra Fund)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운용하며,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에 총 300억 달러(원화 약 43조 8,0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국 에너지 기업 GE 베르노바와 넥스테라 에너지도 참여한다. 에너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공급망 계획 및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AI 모델 훈련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는 막대한 연산 능력이 필요한데 이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공급 문제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펀드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체로 개편, 명칭을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으로 변경했다. AIP는 미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xAI와 엔비디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