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싱가포르에서 대학‧정부기관과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23년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완공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연구 거점을 완성한 상황이다. 지난 10월 8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은 신에너지 분야를 넘어 혁신제조 분야까지 포함하는 신사업을 난양이공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럼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난양이공대 링킨용 부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탄시렝 제2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난양이공대는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전 세계 공과대학 순위 14위(아시아 지역 2위)에 오른 연구 중심 대학교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수소 에너지, 현대건설은 차세대 발전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의 수소 에너지는 자원순환형 수소를 통한 발전, 수소전기차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을 포함하는 생산적 친환경적 수소 에너지다. 수소 에너지는 수소전기차 충전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2025년부터 충북 청주에서
현대자동차가 10월 9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이미래 작가의 ‘오픈 운드’(Open Wound)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 ‘현대 커미션’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다. 전시회는 테이트모던의 터바인 홀에서 열린다다. ‘현대 커미셔능ㄴ’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를 시작으로 이번 이미래 작가가 9번째다. 이미래 작가는 서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철재, 시멘트, 실리콘 등 산업 재료를 활용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는 이미래 작가가 영국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대규모 전시회다. 산업 재료를 사용해 인간과 기계, 부드러움과 단단함, 내부와 외부, 개인과 집단 사이의 조화와 갈등을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커미션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MMCA),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휘트니 미술관 등과 협업해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4일 현대자동차가 구글 자회사인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한 뒤, 아이오닉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을 제공할 게획이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한다. 양사는 2025년 연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 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용하도록 하는게 목표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 5는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웨이모의 혁신적 기술 구현에 있어 이상적인 차량이다.”면서 “웨이모 원 서비스의 확장에 맞춰 새로운 제조 시설인 HMGMA에서 적기에 상당 수의 차량을 생산할 준비 됐다.”고 말했다. 웨이모 테케드라 마와카나 공동 최고경영자(CEO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9월 25일 현대기아차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현대차‧기아AVP 본부 송창현 사장,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글로벌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42dot)에서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teinment System) 및 오픈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가 구축 중인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연결해 SDV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량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기술이 개발하게 되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개발되어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해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 계정은 삼성전자의 사용자 계정을 연동하는 것으로 간소화하는 것으로 양사는 합
지난 9월 25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4,039억원으로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8월까지 선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2024년 한해 총 156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72억 7,000만 달러(원화 약 23조 원)다.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USD)의 127.9%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8척 ▲LNG벙커링선 2척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60척 ▲LPG(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 운반선 44척 ▲컨테이너선 18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 ▲탱커 7척 △PCTC(자동차운반선) 2척 ▲FSRU(부유식 LNG저장 재기화 설비) 1척 ▲해양 설비 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
지난 9월 12일 현대자동차 그룹과 제너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서 발표한 협력 비전은 내연기관과 전기차(EV), 수소 기술 공동 개발, 배터리, 철강 공동 발주를 포함한 모빌리티 분야의 전방위 분야의 제한 없는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GM의 협력이 양사의 강점을 정확히 교집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투싼과 싼타페 등 중소형 SUV에 강점을 보이며, GM은 쉐보레, GMC, 캐달릭의 브랜드를 포함한 타호, 에스컬레이드 등 대형 SUV와 픽업트럭에서 강점이 있다. 이는 양사가 약점으로 지적되는 SUV와 픽업트럭 개발에서 협력을 해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가진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선점한 시장이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2020년을 기점으로 한 전기차(EV)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치고나가면서 미국 시장에서 중형 SUV 시장에서도 2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GM은 포드가 폭스바겐이 함께 내놓은 소형 전기차가 부진한 것을 보고 현대차와 협력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오는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TSR) 35%를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부터는 2,500원을 분기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방안을 제고했다. 지난 8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 기획재경본부 이승조 본부장 전부는 “2025년부터 당사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지산감과 이사회 경영층의 강력한 주주 환원 확대 의지를 반영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합친 TSR 개념을 도입할 것.”이라면서 “기존 최소 배당 목표인 25%에 최소 10%를 더한 개념으로 배당금 총액과 자사주 매입 소각 합계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부터는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자사주 매입 허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한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Hyundai MOBIS)가 스페인에서 6번째 글로벌 부품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 이후에는 폭스바겐그룹과의 배터리 동맹을 위한 유럽 공장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4월 24일 스페인 나라바주 정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스페인 법인인 모비스 스페인 엘렉트리필드 파워트레인(Mobis Spain Electrified Powertrain)는 전날인 4월 23일 스페인 나바라 노아인 팜플로나 VGP 파크(VGP Park Pamplona Noáin)에서 스페인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기공식에는 현대모비스 임원진을 비롯해 폭스바겐 경영진, 나바라주마리아 치비테(María Chivite) 정부 수반 등 현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기 위해 공장 부지 한가운데에 특별 제작한 초석 ‘시간 항아리’를 묻었다. ‘시간 항아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초석에는 현대모비스와 나바라주 정부의 투자 계획과 서약서 사본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나바라에 착공하는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6번째 글로벌 전기차 부품 생산기지다. 스페인 나바라주 정부가 제공한 10만㎡ 부지에 2억 1,400만 유로(원화 약 3,100억 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