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의 자회사 샤드랩(대표 김호진)이 태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빗컵(Bitku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내 웹3 생태계 조성과 사업 확장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웹3 인재 양성·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 ‘프로토콜 캠프(Protocol Camp)’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샤드랩은 ‘빗컵 서밋 2025(Bitkub Summit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토콜 캠프는 해시드와 샤드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의 웹3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빗컵은 멘토링, 생태계 연계, 현지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샤드랩은 올해 하반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웹3 산업 대표 행사인 ‘빗컵 서밋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NFT 티켓 발행, 국내외 주요 업체와의 월렛 협업 등 자사의 글로벌 웹3 전략 및 파트너십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빗컵 서밋은 매년 태국 내 블록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분쟁이 발생한 닷새만에 "조건없는 휴전"을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안와르 총리 관저서 긴급 정상 회담을 열고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총리가 중재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하고 이날 자정(29일 0시)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으로 24일 민간인과 군인 최소 35명이 목숨을 잃은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이 발생 닷새 만에 일단 총성이 멎었다. 미국과 중국 외교 관계자들도 중재국 자격으로 이번 회담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전쟁 종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몫을 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는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신속히 휴전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압력을 가했다. 미국은 8월 1일부터 태국과 캄보디아에 각각 3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두 나라는 미국과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
태국과 캄보디아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주재로 ‘휴전 회담’을 진행한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만난다. 안와르 총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순회의장 자격으로 이번 회담을 주재한다. 두 나라는 지난 24일부터 벌어진 무력 충돌로 두 나라 민간인과 군인 등 30여 이 숨지고 16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태국-캄보디아 정상과 각각 통화했다. 양측이 휴전 협상을 위한 회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무력 충돌 사흘 만이다. 트럼프가 관세협상을 휴전 ‘압박 외교’ 카드로 제대로 활용했다는 평이다. 미국은 지난 4월 태국과 캄보디아에 각각 36%, 49%의 상호관세를 통보했다. 이후 캄보디아 관세율은 이달 초 3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 트럼프는 베트남 20%(46->20), 15일 인도네시아 19%(32->19), 22일 필리핀 19%(20->19), 23일 일본 15%(24->25
“관세협상을 휴전 ‘압박 외교’ 카드로 제대로 활용했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협상 중단” 압박 카드에 태국과 캄보디아는 “휴전에 동의”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국경 지역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계속 중이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태국-캄보디아 정상과 각각 통화했다. 양측이 휴전 협상을 위한 회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무력 충돌 사흘 만이다. 이날 트럼프는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휴전을 압박했다. 이어 “두 나라는 미국과 '무역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기를 원하지만, 싸움이 끝날 때까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후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36%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고 협상 중이다. 태국 외교부 역시 “캄보디아와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태국도 미국으로부터 3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태국의 종전에 대한 입장은 당초 “캄보디아가 먼저 적대 행위를 멈춰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조건부 입
한국 외교부는 지난 25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태국-캄보디아 간 발생한 무력 충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동 사태로 인한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해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5일 정오를 기해 일부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 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태국의 경우 수린주-부리람주-시사켓주-우본라차타니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 사께오주-짠타부리주-뜨랏주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한다. 캄보디아의 경우 오다르메안체이주-프레아비헤아르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 반테아이메안체이주-파일린주-바탐방주-푸르사트주-코콩주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한다. 기타 지역은 기존 발령된 여행경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태국: 1단계(여행유의) : 2·3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을 제외한 지역 2단계(여행자제) : 딱주 3단계(출국권고) : 송클라주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지역, 파타니주, 나라티왓주, 알라주 특별여행주의보 : 치앙센 국경검문소 및 매싸이 국경검문소 캄보디아: 1단계(여행유의) : 상기
일본 자동차 회사인 마쓰다(Mazda)가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주 한국 태국대사관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마쓰다는 태국에 1억 5천만 달러(약 2,086억 9,500만 원)를 투자하여 소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라고 홈페이지에 전했다. 마쓰다가 태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세계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EV)로의 전환으로 인한 격변과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태국은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지역적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어 오랫동안 “동남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려왔다. 태국은 도요타, 혼다, 포드 등 세계 유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출 거점이기도 하다. 현재 태국은 자동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미래를 목표로 전기차 생산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트럭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 마사히로 마쓰다 사장은 “마쓰다의 이번 투자는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내 판매 및 수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연간 1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태국산업연합회(BOI) 자동차 그룹은 2025년 생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9) 태국 총리가 정무정지를 당했다. 왕실 모독죄로 기소된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76) 전 총리는 같은 날 재판이 시작되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태국 헌법재판소가 패통탄 총리에 대한 해임 심판 청원을 받아들이며, 헌법 윤리 위반 여부를 심리하고, 판결 때까지 총리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패통탄은 지난달 15일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센(Hun Sen, 74) 전 총리와 9분여간 통화에서 그를 ‘삼촌’이라 부르며, 분씬 팟깡 타이군 제2군 사령관을 험담했다. 온라인에 유출된 통화 녹음에서 그는 “분씬 사령관이 반대 진영에 속한 인물이다. 우리 의도와 다른 반대편 사람들의 말을 듣고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군 사령관은 멋있어 보이고 싶어한다. 그가 하는 말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국경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전의 평화를 원한다”고도 했다. 통화 유출 직후인 6월 19일, 연립정부의 주요 보수 파트너이자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연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일순간에 패통탄 내각은 존립 위기에 놓였다. 패통
“총리의 행동이 국가와 군의 존엄을 훼손했다.”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태국 총리가 훈센(Hun Sen, 74) 전 캄보디아 총리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태국 정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월 중순, 두 사람의 전화 통화 내용이 온라인에 유출되었다. 국경 충돌로 인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출된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는 훈센을 '삼촌'이라 불렀다. 태국 동북부 군사령관을 **'상대'**라고 언급했다. 이에 군부와 보수 진영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통화 유출 직후인 6월 19일, 연립정부의 주요 보수 파트너였던 부므짜이타이당이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연립정부 내 제2 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연정 탈퇴하고 패통탄 총리 불신임투표를 추진하자 일순간에 패통탄 내각은 존립 위기에 놓였다. 연정 탈퇴가 현실화되면 패통탄 총리가 이끄는 푸어타이당(Pheu Thai) 연정은 과반 의석 확보가 불투명해진다.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경우 조기 총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패통탄 총리는 파문 확산을 막기 위해 6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 수뇌부와 나란히 선 채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이어 6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