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프라임’ 이름과 사원증 받았어요.” 비를 피해 브라질 현대차 매장 찾은 떠돌이견이 정식 사원으로 발령을 받아 화제다.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의 현대차 딜러사 ‘프라임현대’는 최근 떠돌이견 ‘투싼’을 직원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 공지 포스트에는 순식간에 1만60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이 4000여개가 달렸다. 프라임현대는 인스타그램에도 ‘투싼프라임’ 공식 계정을 만들었다. 공유된 투싼 일상 사진을 공유하는 계정에는 팔로우가 2만5800명을 넘었다. 어느 날 비를 피하기 위해 프라임현대 매장 주차장에 찾아온 투싼. 직원들이 내쫓지 않고 비를 피하게 해주자 투싼은 매일 매장을 찾아와 매장 앞을 지켰다고 한다. 투싼의 행동에 감동해 직원들은 예방접종을 맞게 하고 집도 지어줬다. 프라임현대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투싼에 반했다. 투싼은 손님을 에스코트하거나 어린이와 놀아주곤 했다. 그리고 급기야 투싼에 대한 입소문이 소셜네트워크로 브라질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프라임현대는 떠돌이개인 투산에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브라질 현지명 ix30)에서 딴 ‘투싼 프라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정식 직원증도 발급했다. 투싼은 정
현대모비스가 2020년 전동화 부문 매출 3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서도 현대모비스는 2018년 제시한 ‘2020년 전동화 부문 매출 3조원’이란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현대 모비스는 2020년 상반기 매출이 1조 600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전동화 부문 매출은 2020년이 1조 692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7.1% 상승했고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동화 부분은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7년 매출실적이 1조 원을 넘긴 이후 2018년 1조 8047억, 2019년 2조 7968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50%의 상승률을 기록해왔다. 2017년 매출이 3000억 원이었던 점을 볼 때 분기별 매출이 3년만에 3배 수준으로 급상승 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 감소 여파로 핵심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 했지만 전동화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에 처음으로 30%를 돌파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준비중인 전기
현대모비스의 울산 친환경차 공장이 완공됐다. 현대모비스는 울산광역시에 건설해온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을 완공하고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근로자 채용은 9월부터 시작된다. 2019년 7월에 준공을 시작한 울산 공장은 1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완공됐다. 2021년부터 생산기술본부의 계획에 따라 연간 10만 개의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울산 공장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의 유일한 대기업 사례로, 울산광역시 북구 이화산업단지에 5만㎡ 규모로 들어섰으며 총 3000억 원이 투자됐다. 준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진행하지 않고 대신 가동 승인을 통해 공장 가동에 집중하고, 울산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2019년 9월에 북구와 현대모비스가 울산공장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원을 헀던 만큼 울산 시민들을 근로자 채용에 우선적으로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사용승인을 거쳐 시험생산에 들어가 공정 효율화 및 채용, 생산관리 매뉴얼을 완성해 2021년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문을 1년 365일 활짝 열어놓는다. 현대자동차가 기존 1회 모집하던 해외 대학 석·박사급 인재 선발을 7월부터 ‘상시채용’하겠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상시채용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해외 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취득 예정자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해외 ‘Post-Doc: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원 활동’ 포함) 보유자 중 해외 거주 중인 자다. ‘2020 현대차 해외 우수인재 채용’ 모집 분야는 △자율 주행 △전력 전자 △연료 전지 △미래 에너지 △로보틱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빅 데이터 총 7개다. 현대차는 매달 지원서를 제출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온라인 인성검사 △온라인 면접 △신체검사를 진행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채용변경에 대해 담당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상시 채용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지난해 10대 그룹 최초로 한국 대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2020년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전기차 판매 분석업체 EV 볼륨의 분석 결과를 통해 순수 전기차 판매에서 현대·기아차가 2만 4116대로 세계 4위로 점유율 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8만 8400대를 판매해 점유율 29%를 기록했으며, 르노닛산(3만 9355대)와 폭스바겐그룹(3만 3846)대로 그 뒤를 이었으며 현대·기아차의 뒤를 BYD가 1만 8834대가 따라오고 있다. 국내 자동차 기업의 판매량은 2만 173대로 2019년 1분기 대비 25.9% 증가했고 수소전기차 295대의 판매량을 합산해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연합이 1만 45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상승했다. 북미지역은 32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하락했다. 유럽지역의 판매량 상승에는 환경규제가 강화된 것의 여파로 분석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합산해 보면 테슬라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폭스바겐이 5만 9916대로 2위, 르노닛산이 5만 1361대로 3위로 순위가 바뀌게 된다. BMW그룹이 3만 741대로 4위로 올라섰고 현대·기아차는 3만 6846대로 5위로 내려서지만 시장 점유율은 8%
현대자동차가 전라북도 첫 수소사용차 특화 충전소를 개소헀다. 현대자동차가 민관협력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충전소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전북 완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국내 최초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개소해 지역 미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한다. 환경부와 전라북도는 수소탱크, 압축기, 냉각기 등 설비 구축비용을, 완주군은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전북테크노파크는 운영 주관업무, 현대자동차는 충전소 건축비 및 건설 부지를 담당했다. 이번에 개소한 국내 최초 수소상용화 특화 충전소는 기존에 가동중인 충전소의 하루 최대 300kg외 대비 2배 이상의 충전이 가능한 능력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전라북도 내 첫 수소충전소 완공으로 미래 수소사회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진정한 수소 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 전문 조인트벤처가 떴다. 지난 27일 50 대 50 지분으로 현대자동차 그룹과 앱티브(Aptiv)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조인트벤처(Joint Venture)의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 조인트벤처 운영은 이사회 동수 구성 등 공동경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조인트벤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한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레벨 4, 5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즉, 지분 투자 방식의 단순 협업수준을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 직접 회사를 설립해 공동 개발하겠다는 의미다.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고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둘 계획으로 사명은 아직 미정이다. 2019년 9월에 현대자동차 그룹과 전자-소프트웨어 기업 앱티브는 40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현금 16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을 보유한 미국에서 자동차 생산이 멈춘다. GM(General Motors), 포드(Ford, FCA(Fiat Chrysler Automobile)는 물론이고, 미국 내 현대‧기아 자동차도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미국 노조인 유나이티드 오토 워커스(United Auto Workers, UAW)는 자동차 생산 라인 근로자가 위험에 노출된다며 최소 2주간의 폐쇄를 요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UAW의 의장 로리 겜블(Rory Gamble)는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생산라인의 노동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필요는 없다.”라며 자동차 생산 라인의 폐쇄를 요구했다. 이에 빅 3(Big 3)로 불리는 GM, 포드, FCA는 3월 30일까지 2주간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공장의 임시 폐쇄조치로 15만 명의 노동자들의 유휴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알리바마 주에 공장을 설치한 현대‧기아잗종차 공장 역시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의 알리바마 공장에서 엔진을 조달받는 기아의 조지아 공장 역시 생산을 함께 중단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