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020년 전동화 부문 매출 3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서도 현대모비스는 2018년 제시한 ‘2020년 전동화 부문 매출 3조원’이란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현대 모비스는 2020년 상반기 매출이 1조 600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전동화 부문 매출은 2020년이 1조 692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7.1% 상승했고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동화 부분은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7년 매출실적이 1조 원을 넘긴 이후 2018년 1조 8047억, 2019년 2조 7968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50%의 상승률을 기록해왔다.
2017년 매출이 3000억 원이었던 점을 볼 때 분기별 매출이 3년만에 3배 수준으로 급상승 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 감소 여파로 핵심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 했지만 전동화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에 처음으로 30%를 돌파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준비중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전기차 출시와 배터리팩 매출이 더해진다면 목표로한 2020년 전동화 부문 3조원 매출을 넘어 4조원도 기대해볼만하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