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남아언어 겨울캠프’가 오는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부산외대 교정에서 열립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3개의 동남아언어[말레이 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태국어]와 아랍어-이탈리아어까지, 5개의 정부 지정 특수외국어에 대한 집체교육이 이루어진다. 언어강의와 더불어 동남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지역이해 전문가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동남아 언어 및 아랍어, 이탈리아어를 배우고자 하는 국내외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참여 가능하다. 40시간의 언어강의와 더불어 동남아 지역 이해를 돕는 전문가 특강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시기: 2025. 1. 14(화) ~ 1. 24(금), 2주간(주말 제외) 장소: 부산외국어대학교 모집기간: 12월 02일 ~ 12월 13일 구성 -개회식 1월 14일 오전 10시 / 수료식 1월 24일 오후 1시 30분 -언어강의(평일 오전 10:00-12:00, 13:30-16:30, 매일 5시간씩, 총 40시간) -동남아 지역이해 특강 2회 개설 언어 -초급: 베트남, 말레이인도네시아, 태국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수강인원 -분반별 5~15명(* 언어별 최대 수강인원을 초과한 경우 조기 마감) -수료 기준: 1) 언어강좌 80% 이상
하멜이 떠나온 곳 자카르타에 370년만에 도시 개발 재현되나? 한남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구도심인 꼬따뚜아(Kota Tua) 지역이 개발 협력을 하기로 테이프를 끊었다. 이 지역은 17C 동인도회사 헨드릭 하멜이 출항했던 곳이다. 지난달 27일 한남대학교의 신윤식 교수, 이정세(아-태국제협력센터)부센터장, 사공경(한-인니 문화연구원)원장, 최경희(서울대 아시아연구소)교수는 서울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리디아 사피트리 참사관을 만났다. 그리고 자카르타 꼬따뚜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협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자카르타 구도심의 역사적 가치와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여 문화관광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신윤식 교수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멜이 떠나온 자카르타(당시는 바타비아로 불림)를 복원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참사관 역시 “자카르타는 수도 이전을 계기로 역사·문화 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
“세계 최초로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를 이용한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했어요.” 재외동포청이 해외 체류 재외국민의 국내 디지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 재외동포들은 신한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앱에서 인증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 안에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도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재외국민들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재외국민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외동포인증센터 서비스 개시는 국내의 발달한 IT를 행정에 접목시킨 좋은 사례다. 재외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거주 동포들은 그동안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원거리 재외공관을 방문하고 국내 휴대전화를 개통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3월 관계부처들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기관 간 실무협의, 민간 사업자 대상 사업설명회 등을 통하여 전자여권을 기반으로 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재외동포인증센터)를 마련하였다.
국제교육협회(IIE)가 11월 발표한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제학생들이 선택하는 유학 목적지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베트남 유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3~2024년 학년도에는 22,066명에 달했으며, 전체 교육수준으로 보면 약 3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미국으로 유학을 가장 많이 보내는 국가로, 베트남 유학생의 약 50%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를 전공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첨단 산업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는 국가적 전략과 일치한다는 방증이다. 미국과 베트남 간 교육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미국 외교사절단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교육관리자 18명을 대상으로 기술 훈련을 제공하고, 베트남 청소년을 위한 영어 수업과 STEM 교육활동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풀브라이트 연구원 장학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국 간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세미나와 교류행사를 통해 미국 대학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며, 고등교육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양국 간 교육 및
베트남 국회가 베트남 정부에서 제출한 남북 고속철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11월 30일 베트남 국회는 670억 달러(원화 약 93조 6,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베트남 정부의 고속철도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베트남 교통부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수도 하노이와 남부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을 잇는 1,541㎞ 구간의 고속철도를 시속 350㎞로 운행하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남북고속철도는 20개 성・도시를 지나며 23개의 일반역과 5개의 화물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철도 착공은 2027년부터 시작해 2035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철도가 완공되면 하노이와 호치민의 이동시간이 약 5시간까지 줄어들게 된다. 남북고속철도 계획은 2010년에 베트남 국회에 처음 제출됐지만 당시에는 승인되지 못했으며, 베트남 정부는 이번 사업 계획에는 외국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자본으로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철도 노선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철도망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베트남 철도청은 지난 10월 중국 쿤밍과 접한 베트남 국경 도시 라오까이에서 하노이와 하이퐁을 거쳐 하롱까지 어이지는 427㎞ 노선 현대화 계획을 교통부에
지난 11월 14일 인도네시아 재무부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장관은 2025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VAT) 세율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소비자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추가적 설명이 요구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가가치세(VAT)는 지난 2021년 통과된 법률에 따라 최대 12%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부가가치세 상승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악화시켜 인도네시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제학자, 행정학자들은 시행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재무부 스리 물랴니 장관은 “경제정책은 글로벌 경제와 국가 내 상황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시행된 재정정책들이 국민의 구매력을 유지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부가가치세 인상 조치는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인도네시아의 세수 목표는 249조 루피(원화 약 1,560억 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2024년에 설정한 목표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세수 증가는 정부의 재정 확충과
동남아 제2경제대국 태국에서 재태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언론, 기업 등 민간과 공공부문을 포괄하는 협력 플랫폼 구축 행사인 ‘팀 코리아 네트워크의 날’이 11월 28일, 방콕 칼튼호텔 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민 주태국대사를 비롯해 코트라, 산업인력공단,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 12곳의 공공기관, 한인단체, 국제기구 근무자, 문화원, 교육원, 한태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지상사, 현지진출기업, 관련 학계 등의 대표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태 양국간 경제교류 심화라는 목표 하에 그간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협업기회 도출을 위한 참석자들의 발표와 토의가 잇따랐다. 박용민 주태국대사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향후 이번 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재태 산업경제 관련한 기관 및 단체들의 경제협력 네트워킹 지원을 강화하고, 태국 측 카운터 파트너와의 가교 역할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창관 아시아비전포럼 연구위원은 태국이 한국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지로서 갖는 지정학적 위치와 산업경제 인프라 역량에 대해 발표했다. 김용성 코트라 방콕 무역관장은 글로벌 뉴비즈니스를 위한 세계적 트렌드와 한국에서의 사례, 그리고 태국 산업사회의 주요혁신
지난 11월 28일 경제전문지 ‘더 구루’는 의류 도매단지 운영사인 ‘apM그룹’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반팃팟홀딩스’ 프로젝트에 투자를 추진다고 단독 보도했다. 반팃팟홀딩스는 쯔엉미란 회장이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을 벌인 것이 적발돼 피해 복구를 위한 자산 처분이 절실해진 상황이란 점도 맞물렸다.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법원에 따르면 쯔엉미란 회장 측 변호인은 apM그룹이 쯔엉미란 회장 소유의 3개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 부동산 프로젝트 중 하나는 호치민시 4군에 위치한 31.5㏊(헥타르) 규모의 냐롱칸호이(Nha Rong-Khanh Hoi) 주택 단지 프로젝트로 사업비 규모는 11조 동(원화 약 6,000억 원)에 이른다. 2번째 프로젝트 후보는 호치민시 7군 118㏊ 면적에 위치한 60억 달러(원화 약 8조 3,730억 원) 규모의 무이덴도(Mui Den Do) 도심 지역으로 이 프로젝트에는 ▲공원 ▲쇼핑몰 ▲사무실 ▲호텔 ▲회의실 ▲전시 센터 ▲고층 아파트 건물이 포함되도록 설계돼 있다. 마지막은 하노이 바딘군 리우저이 거리 29번지에 위치한 3.5▲ 규모의 캐피탈 플레이스(Capital Place)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