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개국 1000만 명이 즐기고 있는 한국의 인기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이번에는 태국-대만 유저를 만났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18일 대만과 태국에서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소통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매년 VOA(Voice Of Adventurers) 행사를 열고 개발자들이 각 국가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터키, 태국, 동남아, 러시아, 대만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먼저 태국 방콕을 찾아가 이용자 의견을 들었다. 방콕에서 ‘검은사막’서비스 2주년 VOA 행사를 열었다. 2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이벤트와 굿즈가 마련됐다. 신규 업데이트 발표도 이어져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같은 날 대만 타이베이 WESTAR에서 진행한 ‘하이델로 모여라’에는 검은사막 대만 이용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희 PD의 신규 지역 오딜리타 및 2020 상반기 주요 개발 로드맵 발표와 ▲3주년 기념 케이크 ▲미니게임 ▲검은사막 퀴즈쇼 ▲포토존 마련 등 대만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PvP 콘텐츠 '아르샤의 창' 대회도 진행됐다. 지난달 진행된 본선을 거쳐 최종 4팀이 현장 결선에 참여했다. 대만
한국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14~17일)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지스타에서 눈길을 끈 것 중 하나가 제2전시장(BTB관) 1층에서 전시된 ‘아세안 특별전시관’이다. 25~26일 부산 벡스코에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1차 한-메콩(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전시다. ‘한-아세안센터’ 주최로 아세안 10개국 중 베트남을 뺀 9개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의 33개사의 참석했다. 전시회를 통해 게임 소프트웨어 전시 및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고 있다. 한-아세안센터 측은 "게임 분야 한-아세안 교역 증진과 아세안 기업의 한국 게임 산업 및 시장 트렌드 이해 증진, 한국 시장에 아세안 기업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소개, 아세안 – 한국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99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6199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 전 분기보다 17.8% 증가했고, 영업이익(84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전 분기 대비 154.2% 늘었다. 넷마블의 3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분기기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에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이 각각 1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으며, 지난 2분기 출시작인 ‘BTS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도 높은 성과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P(포인트) 증가한 68%(4234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국가,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2%, 북미 28%, 일본 15%, 유럽 8%, 동남아 7% 순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흥행신작들의 국내외 실적이 온기 반영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큰
넷마블이 지난 6월 26일 출시한 ‘BTS WORLD(월드)’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게임이다. 지난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직접 출시 계획을 밝힌 이 게임은 세계적인 인기 아이돌그룹이 게임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으로 팬들은 물론 게임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BTS 월드’는 글로벌 출시 14시간 만에 33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1위에 오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BTS 월드’의 개발사는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로, 그 동안 시네마틱 게임 ‘도시를 품다’, ‘검은사제들’ 등을 선보여 온 회사다. ‘BTS월드’는 테이크원의 5번째 프로젝트다. 정 대표는 “그 동안의 게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큰 프로젝트”라며 “가장 오랜 시간 노력과 공을 들인 게임”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을 게임으로 만든 이유에 대해 그는 “방탄소년단만이 가지고 있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게임으로 확장시키고자 했다”고 전했다. 처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할 때에도 이미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수준이었다고 한다. ‘BTS 월드’ 출시 이후의 소감을 묻자 “처음에
미국의 16세 소년이 ‘포트나이트’ e스포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0만달러(약 35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7일부터 29일(한국 시각)까지 미국 뉴욕 애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최종 결승전이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회 마지막날 전 세계 총 1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솔로 매치에서는 미국의 ‘Bugha’ 카일 기어스도프(16)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기어스도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며 “우승 트로피를 보관할 새 책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회 솔로 매치 우승 상금으로 300만 달러(약 35억5000만원)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30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치러졌다. 2위는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의 해리슨 창(24)이 차지했으며, 180만달러(약 21억3000만원)를 차지했다. 4위까지 모두 미국 선수들이 차지하며 ‘포트나이트’ 종주국의 실력을 뽐냈다. 한국에서는 SKT T1 소속의 ‘피터팬’ 이종수 선수가 라운드 중간까지 4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최종 19위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순
“태국,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 세 번째 공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유명 가쿠단 오케스트라와 일본 대표 음악감독 츠치아 타케시가 선사한 아름다운 선율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울려퍼졌다. 글로벌 게임 기업 (주)그라비티는 지난 4일, 미국 그룹 회사인 그라비티 인터랙티브(이하 GVI), 중국 심동 글로벌(이하 XDG)과 함께 인도네시아서 ‘2019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게임음악콘서트를 마쳤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누사 인다 극장(Nusa Indah Theatre)'에서 진행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ROM : Eternal Love Live in Sea)’의 게임 음악 콘서트는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이어갔다. 콘서트 배경으로는 게임 ‘라그나로크’의 다양한 그래픽이 나왔다. ‘라그나로크M : 영원한 사랑’의 주제곡인 ‘wish’와 함께 19곡의 BGM 편곡이 연주됐다. 연주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가쿠단 오케스트라가 진행했더. 음악 총감독은 일본의 대표 음악감독 츠치야 타케시가 맡았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그라비티 인터렉티브 CEO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
e스포츠 기업 젠지(Gen.G) e스포츠가 4600만 달러(약 52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일본의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설립한 드리머스 펀드(Dreamers Fund),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웡,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였던 마이클 지서 및 마스터클래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데이비드 로지어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뉴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컨덕티브벤처스, 배터리벤처스, 카난파트너스, 실리콘밸리은행 캐피탈 및 스탠퍼드 대학교가 참여했다. 젠지의 크리스 박 CEO는 “Gen.G는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질 e스포츠의 무궁무진한 미래만큼이나 다양한 유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투자 라운드의 파트너들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Gen.G의 미션을 함께 공유할 것이다. 이는 진정한 글로벌 e스포츠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윌 스미스 및 혼다 케이스케는 두 차례 NBA 챔피언을 거머쥔 바 있는 현 젠지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인 크리스 보쉬와
베트남은 젊은 나라다. 전체 국민의 평균 나이는 30세에 불과하다. 인터넷망과 스마트폰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베트남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3270만 명에 이른다. 여기에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 팀의 활약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거리는 한층 좁혀졌다. 한국 게임사인 컴투스에서 일하는 베트남 직원 황 흐엉 뉴(Hoang Huong Nhu) 대리를 만나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황 대리의 한국식 이름은 황보배. 호치민 인문사회과학 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4년 한국의 대학원에 유학을 오면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그녀는 졸업 이후 컴투스에 입사했다. 현재는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 게임 ‘서머너즈워’의 베트남어 번역과 CM, CS 업무를 담당한다. 베트남 유저들이 이질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언어를 번역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이다. 게임 회사에 취직한 이유에 대해 “베트남에서는 인구 구성상 젊은이들이 많고, 게임 관련 산업들도 많이 성장할 것이라 예상해 게임 회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공부했기에 한국에서의 생활을 꿈꿨다고. 컴투스는 피처폰 시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