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발 소액 소포에 최소 200달러(원화 약 28만 원)의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그 시행일이 다가오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가 가격 인상을 공지했다. 소액 소포 면세를 통한 상호관세 우회로가 막히자 기존 가격을 더는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16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소매 플랫폼 테무(Temu)와 쉬인(Shein)은 미국 고객에게 발송한 안내문에서 “오는 4월 25일부터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니 현재 가격에 미리 구매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글로벌 무역 규칙과 관세 변화로 운영 비용이 올랐다.”며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을 품질 저하 없이 제공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가격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여성 원피스 1벌 기준 6~91달러(원화 약 8,500원~13만 원) 가량인 현재의 가격 체계는 상당히 바뀔 전망이다. 양사는 10달러 미만 상품도 미국까지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발 800달러(원화 약 113만 원) 미만 소포의 면세 제도(de minimis) 폐지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5월 2일 시행을 앞두고
On April 17, the Daegu Chapter of the Korea Women Entrepreneurs Association (Chairperson Lee Chang-eun, hereinafter "KWEA Daegu") and Daegu Jeil Girls’ Commercial High School (Principal Shin Hye-won, hereinafter "Daegu Jeil") held a joint roundtable and signed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to support the school’s participation in the Ministry of Education’s “Specialized Contract-Type High School” initiative. This meeting was held as part of the school’s preparation to apply for the public project, which aims to train specialized talent linked to regional industries. Daegu Jeil promoted t
4월 17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회장 이창은, 이하 ‘여경협’)와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장 신혜원, 이하 ‘제일여상’)은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 셜명 및 협력 간담회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최됐다. ‘협약성 특성화고’ 사업은,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일여상은 스마트 물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추진했다. 이는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5대 신산업 중 ABB・로봇・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연관된 ‘물류 HUB CITY 대구’와 관계가 있다. 협약에 참가한 회원사는 ▲영일엔지니어링㈜(대표 이창은) ▲㈜비에스이엔지(대표 조차남) ▲가람섬유(대표 권숙자) ▲아진종합상사(대표 서명화) ▲원종합유통(대표 신경숙) ▲이그린하나물류㈜(회장 유지희) ▲세일엠보(대표 이은정) ▲㈜지엘종합물류(대표 전경린) 이다. 여경협은 회원사들과 제일여상의 직접적인 협약을 추진해 미래의 여성경제인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구제일여상 신혜원 교장은 “특성화고와 기업 간 직접 협약은 매우 어려운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Intel)이 중국 고객사들에게 첨단 인공지능, AI 프로세스 중 일부 제품 판매에 허가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주 중국 고객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중국으로 수출하는 칩의 경우 총 D램 대역폭이 1,400기가바이트 이상, 초당 1,100GB 이상 I/O 대역폭, 두 가지를 합쳐 초당 1700㎇ 이상이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인텔의 가우디 시리즈와 엔비디아의 H20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반도체이며, 엔비디아 또한 미국 정부로부터 H20 칩을 중국에 수출할 때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H100 칩의 성능을 낮춘 H20 칩을 제작해 중국에 수출해왔지만, 결국 H20 칩까지 수출 제한을 받게 된 상황이다.
‘엔비디아 대항마’로 평가받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 준비가 완료됐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서버 생산도 미국 내에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타이완대학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내 생산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생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자체 공장을 보유하지 않는 ‘팹리스(fabless)’ 구조로 현재 대부분 칩 생산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에 맡기고 있다. 이에 애리조나 공장 가동은 TSMC가 애리조나에서 생산하는 5나노 이하 공정 기반의 첨단 칩을 AMD가 미국 내에서 공급받는 형태가 가능성이 높다. ‘AI 칩은 국가 전략 자산’이라는 최근 미국 정부 기조에 맞춰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애리조나 공장 가동으로 AMD가 미국 내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AMD 수 CEO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품목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보복관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국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저장성이 가장 큰 충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저장성의 대미 수출 의존도는 2024년 기준 71.4‰로, 중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위챗 공식 계정 ‘즈구 트렌드’가 4월 11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저장성(71.4%) 광둥(68.3‰), 상하이(52.4‰), 장쑤(43.9‰), 푸젠(40.9‰), 산둥, 톈진, 충칭, 쓰촨, 허난 등이 상위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동부 연해지역이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높았으며, 중부 내륙 지역도 국제 물류 체계를 기반으로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저장성이 미국 수출에 유독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 이유로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성향과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로 해석된다. 특히 이우 소상품 시장은 ‘미국 대선의 바로미터’로 불릴 정도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광둥성은 홍콩과마카오를 비롯해 동남아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한 무역이 강점이이다. 장쑤・산둥은 일본・한국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4월 14일 멕시코와 체결한 수입 토마토 면세 협정에서 탈퇴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7월 중순부터 발효되며, 이에 따라 멕시코산 토마토에는 약 20.91%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국제무역청은 성명에서 “현행 협정은 가격이 불공정한 멕시코산 수입품으로부터 미국 내 재배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무부는 협정 탈퇴를 요구하는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탈퇴를 통해 미국 토마토 재배자들이 보다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멕시코산 토마토는 미국 수입 토마토의 76%에서 최대 98%를 차지하며, 수출량 대부분이 미국으로 향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멕시코는 미국에 약 180만t, 28억 달러 규모의 토마토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농산물 무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멕시코 농가 및 미국 내 식품업계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협력을 본격화한다. 4월 15일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수소협회(IIFHE)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 등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고 국가 차원의 수소 로드맵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4년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2H)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었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충주시 음식물 바이오센터의 수소 생산 실증 사업,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의 청정 수소 생산 시설 구축 사업 등에서 이러한 W2H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