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 매수와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의 방식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를 인수하고 자사 렌터카사업본부를 결합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상품인 ‘타고페이’를 선보이고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렌터카 시장에 진출했다. 독자 개발한 차량관리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링크’를 전기차까지 확대해 사업을 펼쳤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SK렌터카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투자 및 제휴 등의 추진이 용이해질 전망이며 SK네트웍스가 지분 70% 이상을 보유 중인 SK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도 해소돼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기업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분석된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주당 13,500원에 SK렌터카 주식 공개 매수를 실시한다. 잔여
지난 7월 3일 SK에코플랜트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제주도 내 91개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협약을 맺고, 50메가와트(㎿)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의 전력거래 대행(전력중개) 사업에 나선다. 전력중개사업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20MW 이하의 개별 발전설비를 모아 하나의 자원으로 구성해 중개사업자가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전국에 산재해 개별 관리가 쉽지 않다. 업계 추산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소만 10만개소에 이른다. 기상과 시간‧계절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지는 특성에 따라 전력망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출력 제한 등도 발생했다. 전력중개사업은 이러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를 기반으로 흩어져 있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모으고 예측‧제어‧관리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는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2022년 전략적 투자로 에너지플랫폼 사업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2023년 3분기에는 재생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5,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6월 8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SK온의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SK이노베이션, SK온, 신규 재무적투자자(FI) 간의 계약으로 SK온은 이 FI로부터 4억 달러(원화 약 5,300억원)를 투자 받을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이 FI는 MBK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이번 투자에 합류했다. 앞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조 2,000억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각각 8억 달러(원화 약 1조 500억원), 1억 4,400만 달러(원화 약 1,900억원) 한도 투자를 유치한 SK온은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4% 넘긴 최대 4조 9,7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유로본드 1조 2,000억 원, 차입금 2조원 등을 포함하면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6월까지 확보한 금액은 최대 8조 1,700억 원에 달한다. 유로본드란 타국 기업이 채권 발행 국가의 것이 아닌 통화로 발행‧유통하는 모든 채권으로 채권 발행 국가의 풍부한 외환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국제
지난 5월 3일 SK가스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 4,441억 원으로 2022년 1분기 1조 2,353억 원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잠정 영업이익은 376억 1,900만 원으로 2022년 1분기 863억 100만 원 대비 56.4%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376억 1,900만원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638억 5,000만원 대비 41.1% 낮아 컨센서스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SK가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4,441억원으로 2022년 1분기 실적인 1조 2,353억 원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376억 1,900만원으로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인 863억 100만원 대비 56.4%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562억 9,300만원으로 2022년 1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인 965억 2,800만원 대비 41.7% 감소했다. SK가스의 매출액 상승의 배경은 LPG‧LNG 가스 가격의 상승과 계절적 성수기를 들 수 있다.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
지난 3월 28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3757억원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SK온이 발행한 신주는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가 취득,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한 신주는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가 취득,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SK온,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은 2022년 11월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1조 3,200억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2022년 연말 투자자금 8,24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출자는 잔여금액인 4,957억 원에 중 일부에 대한 후속 진행사항이다. SK온의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을 통한 배터리 사업 투자금 확보는 추가로 이어지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인 SNB(Saudi National Bank:사우디국립은행)의 자회사인 SNB캐피탈이 참여, 최소 1억 달러(원화 약 1,300억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과 함께 진행했던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지난 3월 7일 SK가 미국의 투자 및 사업관리 자회사인 틸란드시아(Tillandsia)의 주식 900주를 약 1,172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7월 31일이다. SK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미국 소재기업 8리버스 캐피탈(8Rivers Capita)l 신주 인수 및 클린 테크(Clean Tech) 기업 투자라고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과 탄소저감에 대한 준비로 해석된다.
지난 3월 6일 SK케미칼(사장 안재현)은이사회를 열고 중국의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 관련 자산을 1,3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대상에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 공장과 여기서 생산된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투입해 다시 페트를 만드는 생산설비가 포함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케미칼은 국내 기업들보다 약 1∼2년 빠르게 해중합 기술이 적용된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의 상업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로 이어지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적 재활용은 열분해 공정 등으로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원료를 추출하고 화합물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장은 2030년 460만t(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형성 초기부터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 안재현 사장은 “글로벌 확장과 리
지난 2월 21일 SK㈜ C&C(사장 윤풍영)는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뉴NH올원뱅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NH올원뱅크 시스템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적용했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무중단 앱 개발 및 배포 환경의 구현이 목적이다. 은행권 최초로 오픈소스를 활용해 구성한 플랫폼 환경은 NH올원뱅크 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MSA는 시스템 기능을 작은 단위로 설계해 각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언제든 서비스 중단 없이 신규 기능 개발‧수정‧배포할 수 있다고 SK㈜ C&C는 설명했다. 아울러 백업 체제를 갖춘 ‘블루-그린(Blue-Green)’ 배포 방식을 채용했는데 블루는 기존 시스템 환경을 말하고, 그린은 새로운 시스템 환경을 의미한다. 신규 서비스 버전을 그린으로 배포하고, 기존 서비스 버전은 블루로 백업 운영하는데 신규 서비스 버전에 문제가 생기면 백업 환경을 갖춘 블루로 긴급 적용해 기존 시스템이 운영을 맡는 구조다. 앱 성능 개선으로 사용 속도를 30% 이상 향상했고,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