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시장인 나스닥에 주식예탁증서를 신규 상장하는 계획을 공시했다. 방식은 신주를 발행해 ADR(미국주식예탁증서) 형태로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방식으로, 최대 294억 달러(원화 약 45조 원)를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HBM 등 AI 메모리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일반 공모가 아닌 예탁 기관인 씨티은행(Citibank N.A.)을 단일 배정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이 신주를 기초로 미국에서 ADR을 발행해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 상장하는 구조다. 주관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 4곳이 맡는다. 신주는 국내 투자자는 참여가 불가하고, 별도 모집 없이 씨티은행에 전량 예탁된다. 미국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 거주자는 이 ADR을 직접이든 간접이든 취득할 수 없다. SK하이닉스 보통주는 한국거래소에, ADR은 나스닥에 동시 상장되는 형태로, 45조 원 규모가 상장된다. 최대 신주 1,779만 주에 신고서 작성기준일 종가(255만 5,000원)를 곱한 값이다. 다만 최종 규모와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6월 19일 SK오션플랜트는 최신예 호위함인 '경북함(FFG-829)'을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밝혔다. 경북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울산급 배치-Ⅲ 2번함으로 배수량은 3,600t급이다. 무장으로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 규모 경북함은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갖췄다. 경북함은 지난 2025년 6월 진수됐으며, 당초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30일 인도 예정이었다. 해상 시운전과 함포사격 시험 등 주요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면서 성능과 품질, 안정성을 입증 받아 조기 인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SK오션플랜트는 경북함 조기 인도로 함정 건조 역량과 사업 수행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본사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황종서 해군 8전투훈련단장,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양금희 경북도청 경제부지사,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SK오션플랜트 강영규 대표이사는 “경북함 조기 인도는 수주 초기 우려를 완성도 높은 건
SK텔레콤(SKT)이 5G와 LTE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를 내놓는다. 출시예정일은 7월 2일이며, 통신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에 이어 두 번째다. 5월 21일‘SK텔레콤’은 통합요금제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7월 2일부로 기존 요금제 신규가입을 중단한다. 단종되는 요금제는 5GX 프리미엄(티빙)를 포함한 67개다. 기존 가입자는 7월 2일 이후에도 유지가 가능하지만 개편 이후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해지하면 다시 가입할 수 없다. 통합 요금제는 LTE와 5G를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를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규 요금 체계다. 통합요금제는 2만원대 상품에도 400Kbps 속도의 데이터 안심옵션이 탑재되며, 시니어・청소년 등 특화 요금제 고객에 대한 데이터・음성・문자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1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5G・LTE 통합요금제 출시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통합요금제에는 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안심옵션을 적용하고 시니어・청소년 대상 음성・문자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SK텔레콤 관계자는 “7월 2일 통합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통합요금제 출시에 따라 기존
지난 5월 18일 ‘SK텔링크’는 HMM, 팬오션,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KSS해운 등과 스타링크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부 선박 대상 시범 도입을넘어 운영 선단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박 통신은 도입 이후 장기간 운항 안정성과 직결되는 인프라인 만큼, 선사들이 통신망 전환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SK텔링크는 단순 회선 공급이 아니라 통신과 보안, 운영 지원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타링크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과 함께 선박 환경에 맞춘 통합위협관리(UTM) 기반 보안 체계를 함께 설계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도입 과정에서는 선사의 운항 노선과 업무 특성, 보안 요구사항을 사전에 분석한 뒤 인프라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서비스 개시 이후 바로 운영이 가능하고, 선사가 별도로 시스템통합(SI) 업체나 보안업체를 추가로 두지 않아도 된다. SK텔링크는 해상에서 검증된 통합솔루션 모델을 조선, 해양플랜트, 공공, 국방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그룹 ICT 패밀리사의 양자암호 보안, AI 데이터 분석, CCTV 안전관제 등 그룹 역량을 단계적으로
SK브로드밴드가 유료방송을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내달 중 SK텔레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풀스택 인공지능’(Fullstack AI)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28일 SK텔레콤은 5월 29일 주식교환 및 이전을 통해 SK브로드밴드의 지분 100%를 확보하겠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025년 5월 SK텔레콤은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를 사들여 보유 지분율 99.1%로 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번 주식교환은 잔여 지분을 소액주주들로부터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10일을 주주확정 기준일로 잡고, 오는 5월 29일에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이번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AI 인프라 기업’ 전환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기업 SK텔레콤은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 K1’부터 AI 연산을 위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을 모두 아우르는 ‘AI 풀스택’ 기업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 전송망・기업회선・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부문에서 시너지
SK㈜가 보유 중인 SK바이오팜 지분을 활용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는 SK바이오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거래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협의 중이다. PRS는 발행사가 증권사에 주식과 같은 기초자산을 넘기되 변동성을 증권사가 직접 부담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식담보대출과 비슷하지만 형식적으로는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이다. 기업으로서는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고도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게 장점이다. SK㈜는 SK바이오팜 지분 64.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SK㈜는 지난 2025년 SK이노베이션에 PRS 구조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7월 17일 SK온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의 공급 계약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국내에서 추가 확보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 SK온(SK On)은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온은 올해 연말까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국내산 수산화리튬 최대 6천톤을 공급받는다. 전기차 약 10만 대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국내 양극재 공장을 거쳐 SK온 미국 공장에 최종 공급되는 방식이다. 양사는 향후 2~3년 간 수산화리튬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연내 맺을 예정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은 주로 중국 등 해외에서 공급됐는데, SK온은 국내산 원료 조달로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산 수산화리튬은 미국의 개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미국산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SK온의 설명이다. 국내산 원료를 쓰면 통관비, 운송비 등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부터 수산화리튬 양산을 시작했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SK온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예정하고 있던 신형 전기차(EV) 생산 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닛산의 미국 법인은 “EV 생산 계획을 조정하기로 판단 내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제 지원 변경으로 EV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내려진 판단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생산 연기에 대해 “도요타 자동차도 미국에서 2026년 생산 개시 예정이던 신형 EV 2개 차종 중 1개 차종의 생산 개시를 2028년으로 1년 이상 미룰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캔톤 공장이 EV 생산 개시를 2028년 11월 이후로 1년 가까이 늦춘다고 보도했다. 닛산(Nissan)은 현재 대규모 적자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3월 닛산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SK온의 공시에 따르면 공급물량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GWh 규모의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당시 자동차 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