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대형 SUV 전기차 양산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 포드는 보도자료를 내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3열 SUV 전기차의 출시 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년 18억 캐나다 달러(원화 약 1조 8,000억 원)를 투입해 내연기관차 조립공장인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전면 개편한 포드는 양산 계획 연기와는 별개로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개편하는 작업은 예정대로 2024년 2분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시간을 통해 3열 전기차 소비자 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포드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주에서 건립중인 신설 공장은 2025년부터 양산 예정이던 신형 전기차 픽업 트럭은 2026년으로 연기한다. 전기차 전환 속도의 조절은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포드의 존 롤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 실적 발표에서 가격 하락 압박을 이유로 신규 전
지난 3월 25일 스웨덴의 전기차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독일 ‘기가팩토리(Gigafacotry)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노스볼트는 둑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하이데에서 ‘기가팩토리’ 착공식을 가졌다. 독일 정부에서는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가 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했다. 110㏊(110만㎡) 규모의 독일 기가팩토리를 2026년까지 완공하고 전기차 100만대 배터리 용량에 해당하는 연간 60GWh 용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노스볼트는 페테르 칼손(Peter Carlsson)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 설립한 기업이다. 스웨덴 셀레프테오에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2021년부터 연간 16기가와트시(GWh)를 목표로 양산 중이다. 독일 정부는 노스볼트에 9억 유로(원화 약 1조 3,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배터리 셀 공장을 유치했다. 지난 2022년 독일 공장 착공 계획을 발표했던 노스볼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표되면서 계획을 연기했다. 지난 2024년 1월 유럽연합(EU)은 ‘매칭 보조금’ 제도를 처음 적용해 독일의 보조금 지급을 승인했다. 이는 역외로 투자를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미국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SpaceX)가 정부기관과 2조원 규모의 비밀계약을 체결하고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과 2021년 18억 달러(원화 약 2조 3,97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2월 자체 입수한 문서를 근거로 스페이스X가 지난 2021년 18억 달러 규모의 기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면서 계약 당사자나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알리지 않았다. 이후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 사업부에서 해당 위성 네트워크의 구축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정찰 위성을 담당하는 NRO는 1992년에 일반에 존재가 알려진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핵심 정보기관으로 불린다.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는 ‘이미지 처리 센서’를 갖춘 대형 위성과 수많은 중계 위성으로 구성된다. 중계 위성들은 위성 간 레이저를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정보와 이미지 데이터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국가정찰국(NRO)과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이같은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미
지난 3월 14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이재민들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식량세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손해보험업계는 지난 2023년 4월 17일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1억 원씩 ‘긴급구호기금’을 기부해 동 기금을 재원으로 재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전달식에서 비상식량세트 840개를 기부했으며, 더 많은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올해 중 2차례 추가 제작・기부할 예정이다. 비상식량세트는 즉석밥, 통조림 등 총 28개의 간편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에 비축 후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 등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보 사회공헌협의회 이병래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협의체로 손해보험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지난 3월 13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협의체로 손해보험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협의회가 제작한 희망하우스 10동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물류센터에 비축된 다음 향후 산불,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희망하우스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을 갖췄고 단열 기능도 완비했다. 협의회는 2024년 내 희망하우스를 16동 추가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이병래 의장은 “이번 기부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핸드 트래킹 기술 개발 기업인 ㈜퀘스터(대표이사 이정우)가 ‘2024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상호 간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퀘스터는 1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비롯해 무상 사무공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퀘스터는 서울대학교 연구실이 개발한 손동작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시뮬레이션 및 게임 콘텐츠에 대한 몰입 경험을 극대화하고, 높은 정밀도의 모션캡처 시스템 및 원격조작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퀘스터는 본 ‘핸드 트래킹 글러브’가 확장현실(XR) 및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을 통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서로에게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퀘스터 이정우 대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가 첫 우주 상업발사 계약을 맺었다. 페리지는 2025년 소형 인공위성용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국내 준궤도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2월 16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달로에어로스페이스(이하 ‘달로’)와 위성 발사관 시험을 위한 우주 발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달로는 큐브위성과 같은 초소형 인공위성의 발사관과 발사 중계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큐브위성이 발사관에서 사출될 때 문제점인 회전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페리지는 달로가 개발한 큐브위성 발사관을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 상단부를 개량한 준궤도발사체에 실어 발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 등 탑재체의 무게가 수송 효율과 발사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발사관의 두께와 질량의 경량화를 목표로 설계하고 있다. 달로는 페리지의 발사서비스를 활용해 발사관의 우주 환경 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발사 목표 시점은 2024년 하반기 중으로 잡고 있다. 페리지 신동윤 대표는 “국내 기업의 우주 도달을 위한 가장 가까운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발사서비스 가치를 높
지난 2월 14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3,000억 원 규모의 한도대출(Subscription Line Facility), 즉 ‘펀드파이낸싱’의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펀드파이낸싱’은 해외 대체투자시장에서는 보편화된 대출이나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에 대한 대출 제한으로 취급이 어려웠다. KB국민은행은 아이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설정 및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 ‘아이엠로즈골드 5 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RG5’)에 3,000억 원 규모의 펀드파이낸싱을 주선했다. 이번 거래는 2021년 자본시장법이 개정된 이후 국내 최초로 블라인드펀드에 대한 펀드파이낸싱을 주선한 거래다. KB국민은행은 ▲IMM PE의 우수한 운용 능력 및 실적 ▲RG5의 출자자들로서 우량한 신용도를 보유한 국내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출자 능력 ▲국내 대체투자시장의 신사업 분야 선도 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선을 완료했다. 강순배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펀드파이낸싱 주선에 성공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이 가진 CIB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