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부피는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바이폴라'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1월 20일 이르면 1분기 내에 대전기술연구원에 연구‧개발(R&D) 라인을 마련하고 2025년 연내 오창 공장에 파일럿(시험생산) 라인까지 진척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기술연구원에 마련되는 생산라인은 인-라인(In-Line)이 아닌 단동 장비다. 하나의 공정이 끝나면 사람이 일일이 다른 공정으로 셀을 이동시켜 완성하는 방식으로 전극, 조립, 후공정 장비 기업에게 발주(PO)가 나온 상태다. 구체적인 협력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장비 협력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극장비는 ‘한화모멘텀’과 ‘피엔티’, 조립공정 장비는 ‘디이엔티’와 ‘탑엔지니어링’와 ‘디에스케이’, 후공정 장비는 ‘와이티에스’와 ‘에이프로’와 ‘원익피앤’이 등을 활용하고 있다. 단동 장비로 만든 배터리 셀 품질이 만족스럽다면 오창 공장에 파일럿 라인까지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터리는 전극(양극, 음극)과 분리막, 전해액 등의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전극은 집전체(동박, 알루미늄박)에 활물질(양‧음극재, 도전재, 결착재)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여권상 성별을 남성과 여성 외에 ‘제3의 성(性)’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절차가 사라졌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The Hill)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그동안 여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성별 표기 선택하기’라는 섹션을 통해 남성(M)과 여성(F) 또는 다른 성별 정체성을 뜻하는 ‘X’를 택할 수 있게 했지만, 이날 오전 해당 섹션을 없앴다. 전임 대통령인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도입한 이 섹션에는 “우리는 성소수자(LGBTQI+)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자유, 존엄성, 평등을 옹호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더는 이런 문구도 나타나지 않는다. 국무부의 이런 조처는 전날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남성과 여성만을 인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행정명령에는 “여권, 비자, 입국 카드를 포함한 정부 발급 신분 확인 서류에 신분증 소지자의 성별이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변경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 중 강조한 공약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도 “오늘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2025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 남양주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접근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1월 22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남양주시 1청사 행정지원과 공동체팀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서와 계획서는 시 누리집이나 마을공동체 카페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재능 나눔, 청년 네트워크 형성, 마을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나눔 활동, 청년 활동, 정약용 활동, 공동체 활동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올해는 ‘정약용 활동’ 분야의 신설됐다. 이 분야는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한 교육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공모사업은 주민 모임의 성장 단계에 따라 씨앗(1단계), 줄기(2단계), 열매(3단계)로 나뉘어 차등 지원된다. 씨앗단계는 5인 이상 주민 모임에 400만 원, 줄기단계(10인 이상)는 600만 원, 열매단계(15인 이상)는 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75일 간의 유예기간을 주면서 ‘미중합작법인’이라는 중재안을 제안했다. 사업권을 매각하기 싫다면 사실상 합작법인을 설립하라는 압박을 준 셈이다. 지난 1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 일명 ‘틱톡 금지법’ 시행과 관련해 75일 간 어떤 법적 행위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틱톡(Tiktok)이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 신규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를 금지한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 간 유예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명령서에 서명하면서 “미국 사업을 팔거나 미국 내 서비스를 종료시킬 권리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와 연방의회는 틱톡의 미국 내 이용자 수가 1억 7,000만 명에 달하자 이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판단했다. 이에, 틱톡에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틱톡 금지법은 원래 1월 19일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맞물리면서 물리적 시간을 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법인과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기업의 지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가 ‘미래등기시스템’개편한다. 개편 기간은 1월 24일 저녁 9시부터 1월 31일 오전 9시까지다. 지난 1월 21일 법원행정처는 개편사실을 알리며 1월 31일 전국적으로 미래등기시스템의 안정적인 개통을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고 부연(敷衍)했다. 서비스 전면 중단 기간 동안에는 인터넷 등기소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이 불가해 부동산 등기 등본 발급이나 열람 등이 되지 않는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비대면 주담대 실행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로 공휴일과 주말에는 실행되지 않는다. 케이뱅크도 비대면 주담대 실행은 영업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돼 이번 시스템 작업의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경우에도 비대면 주담대서 등기 업무가 병행돼야 하다보니 실행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한정돼 실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집을 사는 사람(매수인)과 집을 파는 사람(매도인) 간에 소유권 이전・근저당 설정을 하는데 대면(오프라인), 비대면(전자서명) 한 가지 방식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규정은 사라졌다. 같은 부동산에 대해 소유전 이전
지난 1월 21일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가 종합 부동산 서비스의 미국 내 서비스 지역을 기존 6개에서 16개 도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시카고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시애틀 ▲애틀랜타 ▲댈러스 ▲오스틴 등 1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된 도시들은 미국 부동산에 관심이 높은 한국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테크 산업・혁신의 중심지이며, 시카고와 워싱턴DC도 미국의 주요 도시로 활발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워싱턴 DC 인근 지역으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높은 도시다. 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시애틀은 부동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애틀랜타는 남동부의 경제 중심지이자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는 도시기도 하다. 텍사스주의 댈러스와 오스틴은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코리니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거용 부동산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임대 관리, 투자 자문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니 문태영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
지난 1월 21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통합 AI(인공지능) 플랫폼 원플로우에이아이(OneFlow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플로우에이아이(OneFlowAI)는 AI모델의 개발, API 배포 및 운영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AI연구소에서 개발한 OneFlowAI는 모델 개발 준비 단계에서부터 API 배포, 서비스 이후 모니터링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비용 효율적 구조 ▲ AI 초보자도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친화형 UI ▲AI연구소의 다양한 사례에서 검증된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지원 등이 강점이다. 원플로우에이아이(One Flow AI)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 가능하고 산업별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 GC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등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원플로우에이아이(One Flow AI) 플랫폼에 연동 가능하다. 직관적이고 손쉽게 서비스를 활용 가능해 AI 엔지니어, 연구원 등 전문가 중심으로 AI 플랫폼이 활용됐
해외 한인 민박을 중개하는 여행 분야의 스타트업 ‘민다’가 ‘마이리얼트립’을 정보 도용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1월 21일 민다는 서울 종로구 클럽806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쟁업체인 ‘마이리얼트립’이 민박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는 방법으로 해외 한인 민박 정보를 빼내 업무 방해 및 부정경쟁 혐의로 형사 및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민다 김윤희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은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민다에 접속해 해외 한인 민박에 대한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가져갔다.”며“피해 규모가 중개 수수료 기준 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민다는 한인 민박 전문 중개업체로 전 세계 160개 도시의 한인 민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해외 민박뿐 아니라 호텔 및 항공권 예약, 패키지 여행 등을 제공하는 여행 전문 스타트업으로, 알토스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민다는 예약자에 한해 예약한 해외 한인 민박의 전화번호, 주소, 운영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정보를 제공한다. 김윤희 대표는 “해외 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