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우리금융그룹은 부산광역시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노랩 B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B센터는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연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산역에 소재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우리금융,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관계자 및 ‘디노랩 부산 1기’ 선정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디노랩 부산 1기’로 선정된 기업은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뉴아이 ▲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 모두 7개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업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부산을 거점으로 스타트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지난 2월 기준 1조 달러(원화 약 1,452조 원)를 넘어서며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값이 2025년 3분기 온스당 3,500 달러(원화 약 509만 6,000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3월 13일 맥쿼리그룹(Mcquarie Group)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금값은 온스당 평균 3,150 달러(원화 약 458만 6,400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 3분기에는 3,500달러까지 치고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그룹은 3월 13일에는 온스당 2,940 달러(원화 428만 640 원)에 거래된 금값 대비 최대 19%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면서, 미국 재정 적자가 커질수록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높아지며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했다. 금값은 2025년 들어 12% 상승했다. 미국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렸다. 맥쿼리그룹은 악화되는 미국 재정 전망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이에 금이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쿼리
지난 3월 14일 외국인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한패스’(Hanpass)가 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한패스는 2018년 2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후 2019년 시리즈B 117억원, 지난 2024년 ▲JB금융지주 ▲전북은행 ▲J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C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패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력사업인 송금업 외에도 구인・구직 포털, 대출 비교, 모빌리티 등을 출시해 외국인 생활금융 슈퍼앱으로 위상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북미,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일본과 호주에 자국 해외 송금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을 설립했으며 두바이,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등으로 지사를 확장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10개국 이상에 송금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한패스의 송금 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패스 김경훈
지난 3월 1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인도네시아 공군이 운용 중인 KT-1B 기본훈련기의 기체 수명연장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6400만 달러(원화 약 930억 원)다. 기체 수명연장 사업은 항공기 운용 분석 및 수명 해석을 통해 동체 및 주익(동체의 좌우 날개) 등을 보강해 기체의 설계 수명을 목표 운영시간까지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KAI는 기체 수명연장 사업을 통해 KT-1B 기체 수명은 기존 대비 15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면서 인도네시아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수명연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공군과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 등 현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1B는 기본훈련기 KT-1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항공기다. 2003년 수출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대가 수출됐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KT-1B를 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본훈련기로 쓰고 있으며, 곡예비행팀 주피터(Jupiter) 기체로도 활용 중이다. 항공기는 통상30~40년 이상 윤용하며, 후속 지원과 성능 개량 사업은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달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총 224대
지난 3월 14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따른 상거래채권 지급 총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3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회생 신청으로 불편을 겪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광일 공동대표를 비롯한 각 부문장들이 참석했다. 김광일 공동대표는 홈플러스 대주주 MBK 파트너스의 부회장이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3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상거래채권을 전액 변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주연 대표는 “13일까지 상거래채권 총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할 것이다. 13일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 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첫 번째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2025년 상반기 출시된다. 넥슨은 관련 테스트 참여자들의 캐릭터 데이터를 본 서버로 이동하는 등 사전 작업을 완료하며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3월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 N’의 ‘라이브 월드 리프’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월드 리프는 지난 2024년11월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N 2차 테스트 참여자들이 테스트 서버에서 생성한 캐릭터와 장비 등 데이터를 본 서버로 옮기는 작업이다. 참여자가 직접 관련 페이지에서 자신의 가상자산 지갑을 연결해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 N 청사진도 일부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 N에 구축될 ▲아인(Ain) ▲엘라이(Errai) ▲팽(Fang) ▲폴라리스(Polaris) ▲눈키(Nunki) 등 5가지 월드 중 자신의 캐릭터 데이터를 이전할 월드를 선택하도록 했다. 기존 메이플스토리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플레이할 월드를 선택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자신이 본 게임에서 사용할 닉네임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4년 테스트
이디야커피가 일본 홈카페 시장에 진출한다. 고품질 스틱커피 제품을 내세워 일본 인스턴트커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미국・중국 등에 이어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13일 이디야커피 일본 파트너사 도소매 전문기업 아라이상사(荒井商事)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3월 15일 일본에 ‘이디야 스틱커피’를 런칭한다. 아라이상사 자회사인 식품전문 유통업체 ‘온가네 재팬’(Ongane Japan)을 통해 일본 전역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디야 스틱커피는 3종으로 ▲깊고 진한 커피 풍미를 강조한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마일드 로스팅한 원두로 부드러운 커피맛을 살린 ‘마일드 아메리카노’ ▲ADT(Advanced Dryer Technology) 공법을 적용해 독특한 풍미를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 등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4년 4월 국내에서 업그레이드・리뉴얼한 이들 제품을 통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스틱커피 수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당시 이디야커피는 기술력을 토대로 맛과 향을 개선하고, 브랜드명을 기존 비니스트에서 이디야 스틱커피로 변경해 언제 어디서나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금값에 가격 프리미엄이 붙어 한때 국제 시세와 20%까지 벌어졌던 괴리율(국내가격과 국제 가격의 차이를 국제 가격으로 나눈 값의 백분율)이 한 달 만에 1%로 좁혀졌다.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국내 금값은 14% 하락했다.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 심리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월 13일 KRX금시장에서 1㎏ 금현물(99.99%) 1g은 전일인 12일 대비 820원(0.59%) 오른 13만 9,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금시장에서 동일한 상품은 원화로 환산했을 때 약 13만 7,310원에 거래됐다. 국내 금값에는 한때 20%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 불안까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높아졌는데 세계적인 금 수요 증가에 금 공급량이 국내 수요를 맞추지 못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했고, 금 수급난으로 조폐공사와 금 거래소가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지난 2월 14일 KRX금시장 종가 기준 괴리율은 20.1%로 장중에는 24%까지 오르기며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