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이 손잡고 시스템온칩(SoC)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다. 지난 12월 23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퀄컴과 SoC 기반 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엔솔의 새로운 첨단 BMS 소프트웨어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단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될 BMS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와 달리 이번에 개발한 것은 고성능 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는 BMS 솔루션이다. LG엔솔은 자사의 안전 진단 및 퇴화・수명 예측 소프트웨어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돼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BMS 솔루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BMS 솔루션 핵심인 안전 진단 기능이 향상되며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의 SoC 고용량 컴퓨팅 성능을 활용해 기존 BMS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서울은 안전한다.’는 메시지를 송출한다. 외국인 방문하는 객실에는 오세훈 시장이 쓴 ‘환대카다를’ 배치하는 등 계엄의 충격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을 활성화시키려는 방안이다. 12월 23일 ‘헤럴드경제’는 서울시가 12월 23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를 ‘외국인 환대’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 환대 주간은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선 서울시는 국내외 주요 매체를 통해 ‘서울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광고하고 해외 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서울 방문에 대한 광고를 최대한 빠르게 송출할 예정이다. 12월 25일부터 외국인이 묵는 호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명이 담긴 ‘환대카드’가 준비된다. 환대 카드에는 “소중한 연말연시 서울을 방문해 주셔 감사하다. 서울시는 정성을 다해 당신을 환대 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메시지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 3개 국어로 번역됐다. 앞서 오 시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동요를 막기 위해 대사관 등 주한 외국공관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이 서한은 영어・중국
지난 12월 19일 AP통신은 중국 배터리 제조소 닝더스다이(CATL)가 2025년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교환소 1,000개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CATL은 2025년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에 배터리 교환소 1,000곳을 열겠다고 발표하면서 장기적 2030년까지 10,000곳까지 개설하는걸 목표로 삼았다. CATL 쩡위췬 회장은 “2030년까지 배터리 교체, 가정용 충전소, 공공 충전소가 시장을 나눠 가질 것”이라며 “더 편리하고 경제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 사업에서 중국 전기차 니오와 경쟁 중이다. 니오는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를 5,000곳 이상 세우겠다고 밝힌 혔으며, 이미 2,700곳 이상을 개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에서는 전력을 다 쓴 배터리를 새것으로 바꿔 끼우면 된다.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지난 12월 18일 ‘혼다’(Honda)와 ‘닛산’(Nissan)의 경영 통합이 논의에 들어갔다는 일본 현지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합병 범위에는 닛산의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포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영체제는 지주회사를 설립한 후 혼다와 닛산을 브랜드별로 산하에 두는 방식으로 조정 중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통합비율 등 세부 사항은 향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혼다와 닛산은 2024년 3월 자동차 전동화 등 포괄적 협업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 2024년 8월에는 차세대 자동차에 필수적인 차량용 운영체제(OS) 등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기차(EV)에서 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가 협의를 진행하는 배경에는 미국의 테슬라, 중국 비야디(BYD) 신흥 메이커들이 전기차 및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앞서나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 모두 필요한 막대한 투자를 분담하고 서로의 기술을 가져와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세계 판매량은 혼다가 398만 대, 닛산 337만 대로 합치면 총 735만 대에 달한다. 합병이 실현되면 세계 3위 자동차업체가 탄생
지난 12월 18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서 또다시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 다만 경제전망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신호를 명확하게 보내면서, 이번 결정이 ‘매파적’ 금리인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p(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였던 ▲2023년 7월 5.5%, ▲2024년 9월 5.5%보다 1%p 낮아지게 됐다. 이는 근래 2년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연준은 지난 9월 0.5%p 인하하는‘빅컷’(Big Cut)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 과정에 투표권을 가진 12명 위원 중 클리
지난 12월 17일 일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원인 ‘참의원’(さんぎいん)을 통과했다. 추경안이 참의원에서 의결된 것은 지난 11월 30일 국무회의에서 각의로 결정된지 약 3주만의 일이다. 추경 예산 규모는 13조 9,433억 엔(원화 약 128조 7,203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경제 성장, 고물가 극복, 국민 안전 확보 등 세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12월 17일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 야당인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 등은 참의원에서 추경 예산안을 가결했다. 일본 정부는 추경 예산을 활용해 저소득 세대에 3만 엔(원화 약 28만 원)씩 지급하고 전기요금 등을 지급할 방침이다. 2024년 1월 경 규모 7.6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피해 복구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지원에 1조 3.054억 엔(원화 약 12조 1,56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일본 재정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회계연도 본예산 재원 중 35조 엔(원화 약 323조 920억 원) 이상을 신규 국채 발행을 통해 충당한 데 이어 추경 예산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6조 6,900억 엔(원화 약 61
오픈AI가 10월 출시한 챗GPT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테스트 기간 수집한 데이터를 반영해 검색 성능도 개선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은 오픈AI가 구글이 장악해온 검색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공세의 고삐를 쥐는 모양새다. 지난 12월 16일(현지 시간) 오픈AI는 그간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하던 챗GPT 검색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출시 한 달 반 만에 무료 개방된 것이다. 오픈AI는 “유료 구독자와 검색 기능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접근이 가능하다.”며 “기업(엔터프라이즈)과 교육용 가입자들은 향후 몇 주 안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가능 기기는 PC부터 모바일까지 전 플랫폼을 망라해 웹브라우저 기본 검색 엔진으로 챗GPT를 택할 수도 있어 구글을 대체할 수 있다. 최신 추론 모델인 오픈AI o1을 도입하는 한편 언론사와 제휴로 검색 신뢰도도 높였다고 한다. 오픈AI는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 협력해 최신 정보는 물론 새로운 시각적 디자인을 추가했다.”며 “채팅 결과에 원본 링크가 포함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
지난 12월 16일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대표 강희수)가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마일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타다 이용자는 탑승 시마다 요금 1,000원 당 1 아시아 마일즈(Asia Miles)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항공권 예약, 좌석 승급, 호텔 숙박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타다와 캐세이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조화를 이뤄 성사됐다. 타다 넥스트는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대용량 수하물 적재가 가능해 가족과 단체 여행객의 공항 이동에 적합하다. 타다는 호출 시 가장 가까운 차량을 자동 배차하고 기사에게 목적지를 사전에 공유하지 않아 탑승 거부가 없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타다 관계자는 “캐세이와의 협업으로 타다 이용자에게 더욱 특별한 이동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타다와 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