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Processing-in-Memory)를 개발했다. PIM은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작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융합 기술로, 삼성전자는 슈퍼컴퓨터(HPC)와 AI 등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HBM2 아쿠아볼트(Aquabolt)에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HMB-PIM을 개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스템에 HBM-PIM을 탑재한 기존 HBM2 시스템 대비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되고 에너지 사용은 70% 이상 감소되며, 기존 HBM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HMB 고객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변경 없이 HBM-PIM을 통해 인공지능 가속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응용 영역이 확대되고 기술이 고도화되는 현대에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기존의 폰 노이만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 대다수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폰 노이만 구조는 CPU가 메모리로부터 명령어를 불러오고 실행하고, 결과를 기억장치에 저장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송수신되는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처리 작업도 증가해 지연현상이 발생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내부의 각 뱅크에
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네 코나 EV의 배터리를 전면 교체한다는 리콜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한 LG에너지솔루션이 리콜 비용을 분담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가 제출하는 리콜계획에는 코나EV의 배터리셀, 배터리팩, 배터리시스템을 전략 교체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교체 비용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교체 비용은 현대자동차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의해 분담 비용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코나EV의 리콜 계획과 관련해서 말을 아껴왔고, 차량 화재에 대한 결과 전까지 원인이 불명확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 중 ‘아이오닉 5’의 공개를 앞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전면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이노베이션과 소송을 진행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코나와 관련된 사항에서 뒤로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와 원인 규명과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리콜에 대해선 역시 말을 아끼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스마트 주거 기술에 인공지능을 활용했다. 2018년부터 래미안 홈랩 스마트 라이프관을 열어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여온 삼성물산은 안면인식과 음성인식 및 웨어러블 원패스 등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해 래미안 단지들에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해오고 있다. 래미안 홈랩 스마트 라이프관을 업그레이드한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은 2021년 삼성물산이 주거 생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모습을 볼 수 있따. RAI 라이프관은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나누어지며, 식음 배송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와 홈트레이닝 등 특화 공간 등을 볼 수 있다. 공용부는 주차장과 단지 공용공간으로 구성되고 주차장에는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거주동에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과 입주민의 짐을 받아서 이동하는 배송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삼성SDS와 삼성물산이 협업해 만든 래미안의 A.IoT는 자체 개발한 홈 IoT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해 제조와 통신, 포털 뿐 아니라 모빌리티와 보안 등 전문 기업과의 시스템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슈퍼앱 ‘그랩(Grab)’에 투자를 결정했다. 16일 시드나이트파트너스에 따르면 2012년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음식 및 식료품 배달, 금융서비스까지 빠르게 영역을 확장한 동남아시아 대표 슈퍼앱이다.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인 그랩은 슈퍼앱이다. ■ 그랩, 동남아 8개국 2억 1400만건 다운로드 ‘동남아의 우버’ 슈퍼앱은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가능한 앱을 뜻한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2억 1400만건 이상의 모바일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그랩의 경우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도요타(Toyota), 혼다(Honda for Grab), 현대자동차가 투자했다. 한국의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는 2018년 8월 그랩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해 1억5000만달러(약 1686억원)를 투자했다. 해당 투자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약 1.5%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안에 미국 증시 상장(기업공개 IPO)을 추진중이다. 시장에서는그랩의 I
SK텔레콤이 SC제일은행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SC제일은행(행장 박종복)과 마이데이터 전용 클라우드 구축사업 계약을 맺고 SC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와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 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업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컨설팅 파트너 ‘베스핀글로벌’과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맺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에 클라우드를 구축해 7월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되며, SKT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한다. SC제일은행이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 해 10월 말 오픈할 수 있도록 제공해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신용관리와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는 이번 사업을 통
빔모빌리티(Beam Mobility)가 부산과 울산으로 진출했다.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빔모빌리티는 대구에서 영업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과 울산에 신규 진출해 영남권 내에서만 3개의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수도권과 대구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사노가 부산의 이용자에게 적합한 요금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전동킥보드의 진출이 부산과 울산이 내세운 친환경 정책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친환경 교통수단과 탄소중립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동킥보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자동차의 1~2%에 불과하고 이는 곧 부산과 울산의 녹색 인프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과 울산의 안전한 공유 전동킥보드 주행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활약할 방침이다. 빔모빌리티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빔 안전주행 퀴즈’를 통해 교통법규와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참여자들에게 서비스 이용을 위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2020년에 서울과 대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현장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를 부산과 울산 시민들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기획 중에 있다. 영남권 대학들과의 협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난 1월 한양대
LG화학이 ESG 채권 8200억 원, 일반 회사채 3800억 원을 포함한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물론, 회사채 총발행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ESG 채권 최대 기록은 현대제철이 2021년 1월에 기록한 5000억 원, 회사채 최대 기록은 2020년 2월 SK하이닉스가 기록한 1조 600억 원 이었다. LG화학의 8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 발언은 ESG 경영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회사채에 대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2번째 규모인 2조 56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을 확인한 LG화학은 당초 계획인 6000억 원에서 2배 증액한 1조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LG화학은 2019년 3월 수요예측에서 2조 64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는 그린본드(Green Bond)와 소셜 본드(Social Bond)가 결합된 지속가능본드(Sustainablilty Bond)로 발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
LG CNS가 한국영어교육학회(KATE)로부터 AI 영어교육서비스의 교육인증을 받았다. AI 기반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영어교육학회의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LG CNS가 인증 받은 AI 영어교육서비스는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으로 학습자들이 스마트폰이 있다면 AI와 비대면으로 영어학습을 할 수 있어 회사에선 직장인들이, 학교에선 학생들이 영어교육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영어교육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영어교육회는 영어교육학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LG CNS의 AI 기반 영어교육서비스는 AI와 학습자 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과 실제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고 캐럿글로벌, YBMNET, 윤선생, 파고다 등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튜터는 지난해 1월 오픈 이후 약 40만 명의 학습자가 사용 중이며 LG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약 50개 기업과 지자체에서 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AI토익스피킹은 ‘사진 묘사하기’, ‘의견 제시하기’ 등 토익스피킹 파트1~6 내용을 AI와 학습하는 서비스로 수험생들의 토익스피킹 레벨 수준을 분석해 AI의 분석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