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사업부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다. 2025년까지 5조 원을 독자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선언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상반기 내에는 제너럴 모터스(GM)와 합작법인의 2공장 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 이후에 LG에너지솔루션은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기존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 가능한 5GWh와 함께 75GWh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전기차 및 ESS용 파우치 배터리 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분야도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친환경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그린필드 프로젝트(Greenfield Project)'를 추진해 2곳의 미국 현지 공장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과 유럽에 출시할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물량을 상당부분 수주한 상황이며, 미국 내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한 미국 스타트업의 전기차 양산과 더불어 미국 ESS업체 대상 수주 물량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M과 합작법인에 대해 추가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0 LG전자가 독일 만하임에서 중국기업인 TCL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금지소송에서 승소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11월 TCL을 상대로 제기한 ‘LTE 표준특허’ 침해 금지 소송을 만하임 지방법원이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제기한 건의 특허 침해 금지 소송 중 1건에 대한 것이며, 나머지는 각각 3월과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침해 내용은 TCL이 판매하는 피처폰과 스마트폰에 적용한 일부 기술이 LG전자의 LTE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표준특허랑 관련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필수 기술 특허를 의미한다. 이번 승소 결과를 토대로 TCL이 독일에서 휴대전화를 판매하기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LG전자 특허센터 조휘재 센터장 상무는 "특허는 부단한 기술혁신의 결실이자 차세대 사업 경쟁력의 근원"이라며 "자사의 특허 가치에 상응하는 대가 없이 무단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부인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 한데 이어 동력전달장치를 담당하는 파워트레인 사업도 물적분할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전자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됐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 이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올라왔다. 그 중 핵심 안건은 VS사업본부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 분할계획서 승인이다. 2020년 말 LG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행사를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주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LG화학이 ESG 채권 8200억 원, 일반 회사채 3800억 원을 포함한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물론, 회사채 총발행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ESG 채권 최대 기록은 현대제철이 2021년 1월에 기록한 5000억 원, 회사채 최대 기록은 2020년 2월 SK하이닉스가 기록한 1조 600억 원 이었다. LG화학의 8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 발언은 ESG 경영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회사채에 대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2번째 규모인 2조 56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을 확인한 LG화학은 당초 계획인 6000억 원에서 2배 증액한 1조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LG화학은 2019년 3월 수요예측에서 2조 64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는 그린본드(Green Bond)와 소셜 본드(Social Bond)가 결합된 지속가능본드(Sustainablilty Bond)로 발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
LG CNS가 한국영어교육학회(KATE)로부터 AI 영어교육서비스의 교육인증을 받았다. AI 기반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영어교육학회의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LG CNS가 인증 받은 AI 영어교육서비스는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으로 학습자들이 스마트폰이 있다면 AI와 비대면으로 영어학습을 할 수 있어 회사에선 직장인들이, 학교에선 학생들이 영어교육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영어교육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영어교육회는 영어교육학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LG CNS의 AI 기반 영어교육서비스는 AI와 학습자 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과 실제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고 캐럿글로벌, YBMNET, 윤선생, 파고다 등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튜터는 지난해 1월 오픈 이후 약 40만 명의 학습자가 사용 중이며 LG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약 50개 기업과 지자체에서 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AI토익스피킹은 ‘사진 묘사하기’, ‘의견 제시하기’ 등 토익스피킹 파트1~6 내용을 AI와 학습하는 서비스로 수험생들의 토익스피킹 레벨 수준을 분석해 AI의 분석데이
LG화학이 글로벌 현지 고객을 위한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와 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 LG화학은 300억 원을 투자해 까오신구(高新區)에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華東) 테크센터’를 건설를 건설한다. 우시시는 건설에 필요한 부지와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 2021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2년 5월에는 테크 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동 테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 규모로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구축한다. 가공 및 첨단 분석 설비에 90억 원을 투입하고 현지 채용을 포함한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 인력으로 구성해 중견기업 연구소 이상의 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출 예정이다. 압출가공, 사추기술 등의 응용기술팀, 폴리올레핀(PO), 고기능합성수지(ABS), 고흡성수지(SAP), 고기능수지(HPM)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6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해 고객 기술 지원도 담당한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는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국영석유 페르타미나(Pertamina)가 전기차(EV) 배터리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CNBC 인도네시아 9일자에 따르면 ‘니케 위드야와티(Nicke Widyawati)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광업, 정제 또는 제련소, 전구 공장, 음극 공장, 배터리 셀 공장, 배터리 팩,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7단계의 산업 체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르타미나가 전구체, 음극, 배터리 셀, 배터리 팩, 재활용 등 4개 단계에 참여할 것”이라며 “올해 페르타미나, MIND ID(Mining Industry Indonesia), 국영 니켈 광산 Aneka Tambang Tbk(Antam), 국영 전력 PLN(Perusahan Listrik Negara)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배터리홀딩(IBH)'이 설립돼 LG 화학, 중국 CATL, 미국 Tesla 등 글로벌 기업과 곧 제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중국 회사 CATL와 계약을 맺었다. 조만간 한국 LG화학과 계약이 이뤄질 것이다.인도네시아 배터리홀딩으로 전기차 배터리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분야도 진출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저장에 대한 테
LG디스플레이가 8000억 원이 넘는 투자하는 베트남 하이퐁 공장 증설에 들어간다. 지난 7일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LG에 발급한 약 7억5000만 달러(약 8385억원) 변경 투자 허가서 발급 기념식을 열었다. 레 반 타잉(Le Van Thanh) 하이퐁시 서기장은 “하이퐁은 투자자와 기업이 승인된 계획을 신속하게 단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최소화하는 등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증설 작업에 다음달부터 착수하고, 오는 5월부터 신규 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라인 증설에 따라 5000여 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도 생산직 2000명을 추가 채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중소형·대형 OLED 모듈을 생산하는 하이퐁 조립공장을 설립, 201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공장 착공 당시 1억 달러(약 1121억 원) 규모였던 투자 자본금은 현재 32억 5000만 달러(약 3조 6432억 5000만 원)까지 늘어났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국내에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해외에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LGDVH)을 비롯해 중국(광저우 3개, 난징 1개, 연태 1개) 등 아시아에서 모두 6개의 생산 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