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다.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MC사업본부가 담당한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고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는 영업정지를 공시했다.
스마트폰 영역의 사업 경쟁이 심화되고 내부 지원 효율화를 위해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1995년 시작된 LG전자의 모바일 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거친 뒤 2015년 2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도 누적 적자 5조 원에 달하면서 LG전자에 애물단지가 됐다.
사업 철수 이후에도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