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회에서 연전연승이다.”
이번에는 8년만에 4강이다. 아시아 무대를 집어삼키는 김상식호 ‘식사마 매직’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쌀딩크’ 박항서 매직에 이어 베트남 전역은 붉은 물결이다.
승리 이후 팬들은 하노이 대극장 들 주요 도로로 몰려들어 국기를 들고 환호했다. 승리 기쁨을 즐기는 팬들이 집결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노이 밤하늘에 폭죽과 조명탄이 터지며 "베트남 우승" 함성이 울려퍼졌다. 일부는 스피커와 냄비를 가져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베트남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2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2024년 5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연전연승하며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이번 대회서도 전력 열세라는 평을 받았던 강적 UAE를 꺾는 등 4전 전승행진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미쓰비시컵)을 시작으로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해 12월 동남아시아(SEA)게임까지 싹쓸이 우승했다.
이번엔 아시아 무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은 이 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2018년 중국 대회 이후 8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랐다. 당시 감독은 '쌀딩크' 박항서였다.
한 축구팬은 "경기가 마치자 마자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로 나왔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을 줄 모른다. 지난해 12월 동남아경기대회 우승때보다 이번 승리가 더 놀랍다. 흥분된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너무 대견스럽고 너무 자랑스럽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 희생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꼭 결승 진출할수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승리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베트남의 4강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을 이긴 중국이다.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은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이겨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4강전에서 일본과의 숙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요르단전에서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