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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베트남 축구, 9월에 태국-러시아와 친선 경기 '성적'은?

9월 5일 러시아, 라이벌 태국과는 9월 10일 하노이의 마이딘 경기장

 

“김상식 신임 감독의 베트남, 9월에 태국과 러시아와 친선경기가 열린다”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이 9월 5일에 러시아를, 태국은 9월 10일에 하노이의 마이딘 경기장에서 만난다.

 

베트남축구연맹(VFF)은 대표팀이 11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아세안컵(옛 AFF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3위로 베트남(115위), 태국(101위,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보다 높은 랭킹에 올라있다.

 

베트남과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최대 라이벌이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은 태국을 AFF컵과 SEA게임의 전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2022년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동남아시아 단독 대표가 됐다.

 

하지만 박 감독에 이어 후임 트루시에 감독 임기가 끝나자 태국은 2020년과 2022년 AFF컵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동남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태국은 AFF컵에서 7번 우승했고,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는 베트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아세안컵에서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와 같은 조에 속했다. 태국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와 같은 조에 속했다. 남은 조 1위는 브루나이와 티모르 레스테의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VFF는 베트남이 지역 대회에서 번번이 패배하고 FIFA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트루시에 감독과의 경쟁에서 실패하자 지난 5월 김상식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2024년 아세안컵 결승전에 베트남을 출전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이라크에 1-3으로 졌고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필리핀을 3-2로 이겼다.

 

김상식 감독은?

 

2009년 선수로 전북에 입단했다. 이후 2013년 플레잉코치, 2014~20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제 모라이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의 사령탑을 맡았다. 선수와 지도자 시절을 통틀어 15년을 한 팀에서 보냈다.

 

김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해 K리그1 우승, 2022년 대한축구협회 FA컵(코리아컵의 전신)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 등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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