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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게임] 신태용 없는 인도네시아 ‘금’, 박항서 없는 베트남 ‘동’

인도네시아 SEA게임 축구 32년만에 ‘금’ ...SEA게임 17일 폐막 베트남 종합우승

 

‘신태용이 없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이하 SEA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항서가 없는 베트남’은 ‘동메달’에 그쳤다.

 

인도네시아는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3 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전을 치르면서 5-2로 승리했다.1987, 1991년 대회 금메달 이후 32년 만의 ‘금빛’ 환호했다.

 

이번 대회는 신태용 감독이 아닌 인드라 스자프리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시로 맡았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A대표팀, U-23대표팀, U-20대표팀을 모두 지휘한다. 하지만 SEA게임에 나선 U-23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아닌 인드라 스자프리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시로 맡았다. 신태용 감독은 A매치, 아시안게임 등 다른 국제경기 준비로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았다.

 

베트남과 한국 축구팬이 관심을 보인 경기는 준결승전.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상대로 인도네시아는 3-2로 이겼다. 결승에서는 태국과 90분 경기를 2-2로 비겨 연장전에 돌입했고 5-2로 승리했다.

 

베트남 남자축구는 대회 3연패를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고, 미얀마를 꺾고 동메달에 그쳤다. 이 때문에 SNS에서는 한국이나 베트남에서 ‘박항서’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베트남은 동남아시안게임서 금 136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역대 세 번째 종합우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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