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도네시아 축구평론가들, 신태용 감독 두고 비난-옹호 갑론을박

"대표 이끌 철학 부재" 비난에 “감독이지 기술이사가 아니다” 옹호 나와 설전

 

인도네시아의 축구평론가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 감독에 대한 비난에 맞서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스포츠매체인 볼라스포츠(bolasport)에 따르면, 축구평론가인 토미 웰리가 신태용 감독을 향한 비난에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축구계는 신태용 감독을 향한 구설수로 시끌벅적했다.

 

축구평론가인 유수프 쿠르니아완은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의 토대와 철학을 세우는 것과 경쟁력을 갖추는데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다른 평론가인 토미 웰리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축구 철학과 토대는 인드라 샤프리 기술이사의 몫"이라고 지적하며 신태용 감독을 두둔하고 나섰다.

 

토미 웰리는 “신태용 감독은 U20 대표팀을 100% 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면서 “선수들의 100%를 끌어내는데 원하는 대로 하라”고 밝혔다.

 

다만, 토미 웰리는 대중과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도 감시가 이루어지는 것은 필요한 기능이라는 점도 강조하면서 ‘소셜 컨트롤’에서의 비판은 옳은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크로아티아 1부 리그의 NHK 하이두크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하드워크가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극찬하면서, "선수들의 오프더볼 무브먼트도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에서 5승 3무 3패를 기록 중이며, 유럽 팀들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