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LG Engery Solution)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 X)의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11월 10일 한국경제는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에 들어갈 보조 동력 배털와 전력 공급 배터리 납품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발주를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은 보조 동력 배터리와 전력 공급 배터리의 맞춤형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로 개발 중인 이 제품은 이르면 2025년 스페이스X가 새로 선보이는 우주왕복선에 탑재된다. 기존에는 우주왕복선에는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사용해온 스페이스X는 발사 횟수가 급격하게 늘고나면서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긴 배터리가 필요해지자 외부로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LG 또한 수년 전부터 우주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우주선 내 전력 공급 장치, 예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복용 배터리 등을 개발해왔다. 우주항공 분야는 작은 오류 하나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이유로 품질과 성능 기준이 가장 높은 산업분야다. LG는 2023년 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우주복용 배터리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이 3조원을 투자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 10월 22일 전자신문은 ICT와 투자은행(IB)의 소식통을 인용해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경상북도 영천시에 수전용량 200㎿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단독보도했다. 국내에 구축된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수전용량이 40㎿인 것을 고려하면 5배에 달하는 규모다. 규모면에서 아시아 최대로 평가받는 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의 수전용량 80㎿와 비교해도 2배나 차이가 나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 대지면적은 약 10만㎡(약 3만평)로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실무 논의를 마치고 2025년부터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를 구성하고 LG CNS가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는다.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장 실사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시장이 성장일로(成長一路)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4년부터 향후 3년간 연평균 26.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인 ‘유버스’(UVERSE)의 온라인 강의에 실시간 AI(인공지능) 통번역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AI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음성인식과 기계번역,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 AI가 발화자의 음성 언어를 추출해 문자화하고 즉각적으로 번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번역 언어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가 높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총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활동 참여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어 전용 수업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실시간 번역도 가능해 온라인 강의의 효율 향상 및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AI 통번역 강의 기능은 숙명여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에서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적용 대학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대학 생활 고충을 해결하는 온라인 ‘학생 상담실’에도 AI 통번역 기능을 적용해 외국인 학생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
지난 10월 4일 LG CNS가 한국거래소(KRX)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BoA), 모건스탠리 3개사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LG CNS는 한국거래소의 신청서 승인 후 2025년 상반기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청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전환(DX) 영역의 핵심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DX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의 대주주인 LG전자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으로 신주 1억 4,200만 주가 발행된다. 지난 12월 19일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지분 37.9%를 보유한 LG전자는 신규 발행주 가운데 배정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5,174만 7,236주에 대해 청약할 계획으로 예정발행가액인 9,550원으로 환산하면 4,941억 원 규모를 청약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 목적을 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23년 3월에 LG디스플레이에 1조 원을 장기 차입 형식으로 빌려주기도 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 패널부터 시작해 정보기기(IT)와 자동차 부품, 사이니지 등 다양한 사업에 걸쳐 디스플레이를 공급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경쟁력 확보가 대주주인 LG전자에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확보 재원의 30%를
지난 12월 15일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분기부터 2023년 3분끼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발행한 신주를 주주나 제3자가 돈을 내고 매입하는 것으로 들어온 자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자산으로 기업의 장에서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적자를 계속보고는 있지만 사채 발행도 금리 등 시장 여건상 어려운 상황이며 유동성 측면에서도 3~4조의 여건이 있지만 유상증자를 통한 유동성 확보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상증자의 일정이나 방법, 규모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LG디스플레이의 손실이 여전한 가운데 주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도 빨간등이 켜진 상황이다. 2023년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 원인 중 하나로 TV용 대형 OLED의 수요 하락과 IT용 중소형 패널의 생산시점 지연 등이 꼽힌다. 신임 CEO로 선임된 정철동 사장 체제 하에서 재무구조 개선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정철동 사장은 우선 실적 턴어라운드를 강조하면서 고강도
10월 16일 LG유플러스(LG U+)가 ‘화물잇고’를 출시하고 화물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월정액 서비스지만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당분간 무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해 주는 화물운송 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주선사에 스마트 배차 관리 및 실시간 운송 관제 서비스 제공 ▲빠른 정산 및 편리한 실적 관리 시스템 제공 ▲차주 고객에게 최적의 화물 배차 시스템 제공 ▲업계 최초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 통합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빠른 정산과 편리한 실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한카드와 협업해 카드사가 화물운전자 복지카드 발급과 운송료 결제 부문을 지원한다. 화물업계는 운송 대금이 월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정산이 길게는 1달 가까이 늦게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화물 운송료 전용 결제 카드를 도입해 주선사가 당장 현금이 없거나 화주에게 정산받기 전이라도 운임료 선정산을 지원한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에 제공
LG전자는 캐나다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함께 TV․전장 사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는데 협력한다. 5월 31일 LG전자는 텐스토렌트와 LG의 프리미엄 TV 및 차량용 제품, 텐스토렌트의 데이터센터에 사용될 차세대 RISC-V와 AI 및 비디오 코덱 칩렛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텐스토렌트는 AI 칩 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AMD와 테슬라․인텔(Intel)에서 아키텍처 설계를 경험한 짐 켈러(Jim Keller)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LG전자의 미래 프리미엄 TV를 포함해 고성능 차량용 칩과 스마트 제품에서 AI 기능과 고성능 컴퓨팅을 구동하는 데 최적화된 텐스토렌트의 AI 및 RISC-V CPU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TV 시스템온칩(Soc)에서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LG전자의 비디오 코덱 기술을 이용해 LG전자는 향후 텐스토렌트 데이터센터 제품에 비디오 처리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칩렛 혹은 IP 수준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양사는 기술 협업을 재정의할 칩렛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반도체 설계, 개발, 테스트 및 배급을 위해 협력한다.
지난 5월 3일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MSSP)'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 TMM과 이번 MSSP 파트너 자격 획득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보안 아키텍처 설계 ▲고객 맞춤형 탐지대응(MDR) 플랫폼 개발 ▲클라우드 보안사업 강화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MS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챗GPT 등 생성형 AI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구축한다.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IT시스템을 분석해 보안이 필요한 요소들을 정의하고, 아키텍처를 설계, 구축해 맞춤형 보안 환경을 제시한다. 고객은 생성형 AI로 필요한 정보를 얻으면서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MS 솔루션을 활용해 MDR 플랫폼 개발에 나서 LG CNS는 MDR 개발을 위해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네트워크 탐지대응(NDR) 등 기존 보안관제 솔루션들을 활용할 방침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도 강화하기 위해 LG CNS는 MS와 협업해 애저 및 MS365의 보안 아키
LG가 베트남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건설에 40억 달러(약 5조 28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사이공타임즈(The Saigontimes) 8일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권봉석 LG 부회장은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40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LG그룹은 1995년 베트남 진출 이후 가전, 카메라 모듈,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부품 등 현재까지 총 53억 달러(약 6조 9960억 원)를 베트남에 투자했다. LG는 2015년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 산업단지에 LG전자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현재 베트남 전국 공장에서 2만 7000명의 베트남인을 고용하고 있다. 푹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LG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자동차-휴대폰 부품 등 LG의 주요 분야 투자 확대 및 IT-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의 협업을 제안했다. 푹 주석은 12월 4~6일까지 3일 간 한국에 국빈 방문한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응우옌쑤언푹 주석을 만나 올해 말까지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가량을 베트남에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협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글로벌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엔솔은 배터리 분야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LGES Battery Challenge 2022’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6일까지 접수 받는다. 공모분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배터리 제조 공정 기술 ▲ 배터리 관리 및 제어 기술 ▲스마트팩토리 ▲BaaS(Battery as a service) 등의 분야이며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사업계획서 종합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업체를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의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피치 데이(Pitch Day)에 참석해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며 선정된 업체는 손위에 상관없이 상금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한해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조코위 방한 관련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은 한-인니 관계 강화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아세안 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인구의 41%, 아세안 국내총생산의 34%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이자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맹을 맺고 있다”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함께 참여하며 핵심 광물의 공급망 문제에서도 핵심 국가”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방산, 인프라, 경제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에서는 인도네시아의 KF-21 분담금 미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일정은 2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28일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요 기업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