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가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무역협회는 제57회 무역의날 수출의탑 수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과 혁신 활동이 우수한 서비스 기업 8개사의 수출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트망고(퍼즐게임 개발‧배급), ㈜아데나소프트웨어(금융IT솔루션), ㈜핑거(금융IT솔루션), ㈜H2인터렉티브(게임 현지화‧배급‧유통), ㈜전기아이피(게임 IP 사업), ㈜하이퍼커넥트(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등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4가지 성공 키워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도출하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해진 무역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해 탁월한 수출성과를 이룬 서비스 수출기업들의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기업 8곳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성공 키워드,‘딥 체인지(D.E.E.P. Change)’은 안정적인 수익 고객 확보(D),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진출 도모(E), 지재권 응용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E), 플랫폼 이용자 간 상호작용 촉진을 통한 수익화(P) 등이다. 올해 무역의날 수출 포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카카오게임즈(Kakao Games, 293490)가 ㈜넵튠(Neptune, 217270) 에 1935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카카오 게임즈에 투자를 유치한 넵튠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751만 5336주를 신규 발행해 지분 31.66%를 카카오 게임즈에 지불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21년 1월 15일이며, 지급이 완료되면 카카오 게임즈는 넵튠의 최대 주주 지위가 된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신작 PC용 MOBA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 서바이벌’을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 엑세스를 제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금은 완료되면 넵튠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 및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넵튠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의 관계로 카카오게임즈와 관계를 맺어왔다. 또한 카카오 게임즈는 e-스포츠와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 등으로 확장을 위해 넵튠으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넵튠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사업은 물론 이스포츠, MCN, 인공지능(AI) 모델
카카오게임즈가 보라의 개발사인 웨이투빗의 1대 주주가 된다.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는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 주를 추가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이후 총 45.8%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 게임즈는 웨이투빗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웨이투빗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게임 사업 진출 등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콜 옵션(Call Option)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웨이투빗은 2017년 설립됐으며 2020년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사업 등을 통해 2020년 매출이 2019년 대비 400% 성장한 약 100억 원이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블록체인 분야로 개발한 기술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주소혁신 스타트업인 ‘인포씨드’ 등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들과 실생활에 연관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게임 서비스 사업으로 PC 온라인 MMORPG ‘아스텔리아 로얄’, ‘프리프’, ‘라펠즈’, 액션 RPG ‘그랑에이지’ 등 다양한 게임 IP를 한국, 북미, 유럽 지역에 글로벌 퍼블리싱 서비스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이 자율주행차 시장을 목표로 한다. 독일 경제지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에 따르면, 폭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CEO는 폭스바겐이 2025년 자율주행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은 선행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이를 뒷받침할 통신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자율주행의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폭스바겐은 판단했다. 이에,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의 시판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할 것을 결정하고 자본 지출 규모를 410억 달러(한화 약 44조 7925억 원)으로 책정하고, 이 중 절반 규모인 205억 달러(한화 약 22조 3965억 원)을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기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폭스바겐은 자회사인 트라튼을 통해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투심플(Tusimple)과 협력하는 중이다. 카-소프트웨어 조직은 헬라 이글라이아 모바일 비전 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을 인수해 이미지 프로세싱 분야의 기술을 확보했다.
2020 전세계 모바일 소비자 지출은 1120억 달러(약 122조 1,248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다운로드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300억회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집콕 생활'에서 가장 수혜주는 게임 앱에서만 8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직장 및 학교에서 오프라인 미팅, 수업 등의 대체재로 자리잡은 줌 등의 비즈니스 앱의 사용시간은 올해 200억 시간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0%나 성장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가 다가오는 2021년을 맞아 올 한해를 정리하는 ‘2020 모바일 시장 결산’을 발표했다. ■ 게임 앱에서만 8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상승 2020년 전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 MAU(월간 순수 이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애플(iOS)-구글(구글플레이) 양대 앱스토어에서 비게임 및 게임 앱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 지출은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게임 앱은 310억 달러, 게임 앱에서만 8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상승한 총 11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iOS에서는 미국, 일본, 영국이 구글플레이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앱 설치 수가 전년보다 45%이나 폭증했다. '집콕생활' 영향으로 대장주인 엔씨소프트 등 게임주들도 연중 내내 강세를 기록 중이다. 앱스플라이어는 8일 ‘게임 앱 마케팅 현황 리포트– 2020년 에디션’을 공개했다. 전세계 모바일 게임 앱 인스톨 수가 2019년 대비 2020년에 4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월별 인스톨 분포도를 보면 코로나가 전 세계에 퍼지기 시작하고 세계 곳곳에서 국경을 닫았던 3월과 4월에 인스톨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게임 장르별로는 ‘소프트한(단순한)’ 게임일수록 총 인스톨 성장률이 높았다. 하이퍼 캐주얼, 캐주얼, 그리고 미드코어 게임 일부가 특정 매니아 시장인 하드코어와 소셜 카지노 게임보다 성장률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다가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을 해보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초보자는 대부분 제일 쉬운 게임(하이퍼 캐주얼)을 시작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스톨 증가를 견인한 또 다른 요인은 게임업계의 활발한 마케팅이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오가닉 수요도 상당히 높았지만(33%) 논오가닉
미국의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인 ‘도어대시’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자 주가가 85.79% 폭등했다. 가장 큰 지분인 20%를 갖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16% 지분을 갖고 있는 세콰이어캐피탈와 함께 잭팟을 기록했다. 상장 목표 주가가 90~95달러 수준이었다. 102달러(약 11만 1078원)를 시초가로 해서 거래가 시작되었으나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182달러(19만 8198원)로 치솟았다. 무려 8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도어대시가 설립된 이후 성장 단계에서 이 회사에 6.8억 달러, 4차례 연속으로 투자라운드 참여했다. 미국판 배달의 민족인 도어대시는 2013년 와이컴비네이터라는 실리콘밸리 유명 엑셀러레이터 여름캠프 출신이다. 중국계 미국인 토니슈, 스탠리팽, 앤디팽 등 공동창업자 4명은 스탠퍼드 대학교 컴공과 출신 학생들로 실리콘밸리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음식배달을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창업했다. 기존에 배달하지 않았던 로컬 맛집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메뉴의 다양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 1800여만명의 고객을 보유해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미국 100대 레스토랑 중 90%와 제휴하
미국 대표 대형마트 기업인 월마트(Walmart)가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2020년 3분기 실적을 총 1347억 달러(한화 약 145조 8396억 원)로 2019년 3분기 1280억 달러(한화 약 138조 5865억 원) 대비 5.2%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1322억 달러(한화 약 143조 1329억 원)을 넘어선 수치로, 주당 순이익은 1.34 달러(한화 약 1450 원)로 역시 시장 전망 수치인 1.18달러(한화 약 1277 원)을 넘어섰다. 월마트의 호조에는 이커머스 매출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했고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휴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장 방문 쇼핑을 자제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오면서 월마트를 비롯한 타겟(Target), 베스트바이(Bestbuy) 등 대형 매장들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당일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1980년대 이후 처음이다. 월마트는 2016년 전자상거래 회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