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맛이 담긴 식품, 통칭 ‘D-푸드’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K-푸드의 약진에는 D-푸드도 당당히 일익을 담당하는 모양세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 TP)에 따르면, 2020년 대구 농식품 수출액은 2019년 4170만 달러(한화 약 472억 원)에서 15% 증가한 4802만 달러(한화 약 544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6년 이후 2020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이 25.6%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략적인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삼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간편식 떡볶이 제품 ‘요뽀기’를 생산하는 ‘영풍’은 80여개 사에 제품을 수출 중이며, 가정간편식을 판매하는 ‘궁전방’도 북미 시장 공략 이후 매출이 2020년 48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으로 증가했다. '세연식품'도 일본에 가정간편식 형태의 잡채를 판매한 이후 미국, 캐나다, 태국으로 판로를 개척하며 5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중이다. 대구시는 "식품산업은 자동차부품, 기계, 섬유 등 지역 주력업종에 가려져 소외된 측면이 있었으나 지역 제조업체수의 4.4%, 종사자수의 5.0%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적지 않다"며 "불황도 크게 타지 않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유통업계가 배송 서비스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집밥족이 늘어나고 장을 온라인 마켓을 통해 주문하면서 홈플러스도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점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장 반경 2~2,5km 이내에 소비자가 거주할 경우 홈플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다. 구매 상품은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HMR) 등 3000여 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할인 행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장에 진열 중인 상품도 즉시 배송해 신선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 3천원을 내고 주문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대구와 경주, 구미를 비롯한 전국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실시하며, 대형마트가 없는 지역에서도 주변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 있다면 이용 가능하다.
식품업계가 가정간편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제조사들은 이에 ‘집콕족’들을 잡기 위해 HMR 사업에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브랜드와 제품을 강화하거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드는 등의 새로운 사업 도입 등도 이루어지는 중이다. 농심은 ‘쿡탕 감자탕’을 출시해 HMR 브랜드 강화를 추진 중이다. 2019년 12월 ;쿡탐 부대전골‘을 출시한 이후 신제품인 ’쿡탐 새우깡 국물라볶이‘를 7개월만에 출시하기도 했다. 쿡탐은 농심이 지난 2017년 선보인 HMR 브랜드로, 국·탕류 6종과 전골요리 4종, 라볶이 4종, 냉동밥 2종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 하반기에는 국밥과 라볶이를 중심으로 HMR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의 국물맛 노하우를 살리면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타겟 마케팅과 라면이 주 재료인 라볶이를 통해 농심의 강점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십 플래그십 스토어 ‘CJ더마켓’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여행 테마의 팝업 스토어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세계 미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