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LG에너지솔루션, 미국에 5조원 배팅했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총력전'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사업부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다. 2025년까지 5조 원을 독자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선언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상반기 내에는 제너럴 모터스(GM)와 합작법인의 2공장 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 이후에 LG에너지솔루션은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기존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 가능한 5GWh와 함께 75GWh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전기차 및 ESS용 파우치 배터리 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분야도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친환경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그린필드 프로젝트(Greenfield Project)'를 추진해 2곳의 미국 현지 공장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과 유럽에 출시할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물량을 상당부분 수주한 상황이며, 미국 내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한 미국 스타트업의 전기차 양산과 더불어 미국 ESS업체 대상 수주 물량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M과 합작법인에 대해 추가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