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5년 모태펀드는 1조 원을 출자해 총 1조 9,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을 지원한다. 지난 1월 16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올해 모태펀드 출자방향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을 비롯해 중대형 벤처캐피탈부터 루키 벤처캐피탈까지 고르게 참석했다. 아울러, 지방에서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초기투자 역할을 담당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표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먼저 중기부가 올해 모태펀드 출자방향을 설명했다.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는 1조 원을 출자해 1조 9,000억 원 규모 벤처펀드 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를 1조 원 이상 조성한다. 올해부터 AI・기후테크・세컨더리 등 출자분야를 다각화하고 국가별 선호 투자분야를 고려해 특화 운용한다. 이어서, 지방 분야에 역대 최대 2000억 원을 출자한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에 발표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제2차 해외 벤처캐피탈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총 1조 원 규모의 글로벌펀드 10개사를 선정했다.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영하는 펀드로 국내외 벤처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모태펀드가 700억을 출자하고 총 1조 428억 원 규모의 10개 펀드가 선정됐다. 투자 대상은 국내 벤처 스타트업 또는 해외 자회사‧조인트벤처(JV)‧해외 한인 창업기업 등이다. 지난 6월 시행된 1차 출자사업까지 합하면 2021년 모태펀드는 1450억 원을 추자해 2조 3000억 원의 넘는 규모의 글로벌펀드를 조성했으며 이는 당초 정부의 목표 조성금액인 4000억 원을 약 6배나 초과한 수치다. 펀드 조성액이 목표를 훨씬 초과한 것은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져 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 수요가 높아진 것이 이유로 해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3년 글로벌펀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벤처 스타트업 38곳이 총 8016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51개 기업이 골드만삭스 등 해외 대형 투자자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비바리퍼블리카, 마켓컬리, 직방 등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