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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총 2조 원 대 글로벌 펀드 조성

목표액 4000억의 약 6배 초과 달성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제2차 해외 벤처캐피탈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총 1조 원 규모의 글로벌펀드 10개사를 선정했다.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영하는 펀드로 국내외 벤처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모태펀드가 700억을 출자하고 총 1조 428억 원 규모의 10개 펀드가 선정됐다.

 

투자 대상은 국내 벤처 스타트업 또는 해외 자회사‧조인트벤처(JV)‧해외 한인 창업기업 등이다.

 

지난 6월 시행된 1차 출자사업까지 합하면 2021년 모태펀드는 1450억 원을 추자해 2조 3000억 원의 넘는 규모의 글로벌펀드를 조성했으며 이는 당초 정부의 목표 조성금액인 4000억 원을 약 6배나 초과한 수치다.

 

펀드 조성액이 목표를 훨씬 초과한 것은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져 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 수요가 높아진 것이 이유로 해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3년 글로벌펀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벤처 스타트업 38곳이 총 8016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51개 기업이 골드만삭스 등 해외 대형 투자자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비바리퍼블리카, 마켓컬리, 직방 등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 양승욱 과장은 “올해 글로벌펀드의 특징은 모태펀드의 적은 출자 규모에도 적극적으로 펀드를 조성하려 하는 해외 VC가 많은 점”이라며 “선정된 펀드들이 무사히 결성을 완료해 국내 벤처 스타트업이 해외투자를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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