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샤오펑 모터스(小鹏汽车)가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해 18억 달러(한화 약 2조 31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 증권시장에서 주당 165홍콩 달러(한화 약 2만 3987원) 가격으로 판매해 총 18억 달러(한와 약 2조 316억 원)를 마련한 샤오펑 모터스가 뉴욕권시장(NYSE)과 홍콩 증권시장 등 주요 시장에서 이중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샤오펑 모터스가 공개한 투자 설명서에서는 이번 상장을 추진하면서 샤오펑 모터스의 전체 자본 5%에 해당하는 8500만 주를 팔았으며 1275만 주의 초과배정옵션(Green Shoe)를 실행해 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053억 7000만 원)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다. 뉴욕증권시장에서 샤오펑 모터스는 미국 예탁증서(ADR)는 1% 가까이 하락한 44.32달러(한화 약 5만 125 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8월 뉴욕증권시장에 미국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이후 ADR 가격은 2배로 상승했지만 최고치를 기록한 11월의 64.28달러(한화 약 7만 2700 원)에 못 미치고 있다. 2020년 8월 초과배정옵션을 실행한 샤오펑 모터스는 1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뉴욕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5개월만에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예비 서류 S-1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EC의 검토를 거친 뒤 S-1은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0월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는 77억 달러(한화 약 8조 4500억 원) 정도로 평가받았다. 코인베이스의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과 조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코인베이스의 투자자를 모으는 상장 로드쇼 즈음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성공한다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는 첫 상장기업이 된다. 현재 SEC의 규제를 가장 잘 준수하는 거래소로 불리는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이 금융 제도권 내로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18년에 키스톤 캐피탈(Keystone Capital), 베노베이트 마켓플레이스(Venovate Marketplace), 디지털 웰스(digital Wealth LLC)를 인수하며 증권사로 등록을 마쳤고 SEC와 금융 자율규제 기관 FNRA(Fin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가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 CNBC 등 외신들은 12월 21일부터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보도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기업 500개로 구성된 S&P 500은 가장 많은 자금들이 추종하는 지수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 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S&P500 진입할 기업으로 꼽히던 테슬라는 지난 9월에 4개의 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는 동안 제외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다만,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S&P 신규 편입 종목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큰 만큼 한번에 이루어질지 2차례에 나눠 지수에 편입될지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