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당일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의 운영 범위를 대전광역시로 확대하며 지방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도권 외 지역에 당일배송을 제공하는 단일 기업으로는 이번이 최초다. 기존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집중돼 있었지만, 딜리버스는 지역 간 배송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고객에게 균일한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았다. 대전은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물류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로 인구 143만 명 이상, GRDP(지역내총생산) 약 54조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소비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다. 딜리버스의 대전 서비스 확대는 대전 전역을 대상으로 하지만 배송 품질 유지와 효율성을 고려해 물류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역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에서도 기존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당일배송 서비스 범위를 인천 전역으로 확대하며 커버리지를 넓혔다. 현재 딜리버스의 당일배송 네트워크는 서울, 수도권 전역과 천안, 아산, 그리고 대전을 포함해 충청권 주요 도시로 확장됐다. 딜리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출발지와 목적지의 위치, 날씨, 건물 유형, 당일 물량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
지난 5월 20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패밀리 잠옷 브랜드 ‘오르시떼’와 제휴를 맺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딜리버스가 운영하는 당일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은 집화 이후 머신러닝 기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Dynamic Clustering) 기술을 활용해 당일 물량에 따라 배송 권역을 매일 새롭게 생성한다.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단 한 번의 분류 과정으로 배송 체계를 간소화하고 배송 시간 단축 및 배용 비용 절감을 이뤄내며 지그재그, 젝시믹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다. 캄미어패럴이 전개하는 오르시떼는 2006년 론칭 이후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잠옷 브랜드다. 전국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서 30여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사몰 강화,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등으로 2024년에만 3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르시떼는 자사몰 구매 고객에게 수도권 및 충청권 일부 지역에 한해 당일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5월 기준 오르시떼 자사몰 회원 수는 50만 명 정도로, 딜리버스 역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