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마일리지 회원 자격 요건 상향
지난 10월 31일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은 2025년 마일리지 회원 자격 기준을 상향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사들은 엘리트 마일리지 회원 등급에 대한 요건을 꾸준히 상향시켜왔다. 미국의 대표 항공3사인 유나이티드 항공(UA), 아메리칸 항공(AL), 델타 항공(DL) 들은 수년간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비행 거리보다는 지출 금액을 기준으로 등급을 책정해왔고, 제휴 신용카드는 항공사 수익의 중요한 수익 구조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은행이 항공사에 수수료를 지불해왔다. 마일리지 회원 자격이 높을수록 좌석 등급 상향 또는 좌석 선택, 추가 레그룸 옵션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하지만 고액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라운지는 혼잡해지고 조기 탑승자들에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해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에서 상위 회원 등급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지출 기준을 2025년부터 약 25% 상향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항공 및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마일리지를 통해 회원 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2025년에 획득한 자격과 혜택은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