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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마일리지 회원 자격 요건 상향

2025년 획득한 자격과 혜택은 2026년까지 유효
자격 획득에 필요한 지출 기준 25% 높여

 

지난 10월 31일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은 2025년 마일리지 회원 자격 기준을 상향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사들은 엘리트 마일리지 회원 등급에 대한 요건을 꾸준히 상향시켜왔다.

 

미국의 대표 항공3사인 유나이티드 항공(UA), 아메리칸 항공(AL), 델타 항공(DL) 들은 수년간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비행 거리보다는 지출 금액을 기준으로 등급을 책정해왔고, 제휴 신용카드는 항공사 수익의 중요한 수익 구조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은행이 항공사에 수수료를 지불해왔다.

 

마일리지 회원 자격이 높을수록 좌석 등급 상향 또는 좌석 선택, 추가 레그룸 옵션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하지만 고액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라운지는 혼잡해지고 조기 탑승자들에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해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에서 상위 회원 등급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지출 기준을 2025년부터 약 25% 상향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항공 및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마일리지를 통해 회원 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2025년에 획득한 자격과 혜택은 2026년까지 유효하게 적용된다.

 

2025년부터 최저 수준인 실버 등급이 되려면 5,000 프리미어 적립 포인트(PQP)와 15회의 항공 탑승을 완료해야 한다. 기존에는 4,000 PQO 적립과 12회의 항공기를 탑승해야 했다.

 

탑승객들은 유나이티드 항공 및 기타 적격 항공편에 지출하는 1달러(USD)당 1 PQP를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구입만으로 실버 등급이 되려면 6,000 PQP를 획득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5,000 PQP만 있었으면 실버 등급이 될 수 있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고객들은 비행 횟수에 관계없이 유나이티드 항공편에 6,000달러를 지출하면 실버 등급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휴 신용카드로 20달러를 지출할 때마다 1 PQP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일부 카드에서는 15달러당 1 PQP가 제공되는 등 카드 별로 적립 마일리지는 다르게 적용된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마일리지 회원 자격은 아래와 같이 변경 되며, 둘 중 하나의 자격을 갖추면 등급이 올라간다.

 

◆ 실버 자격

- 5,000 PQP와 15회의 프리미어 적격 비행,

- 단독으로 6,000 PQP (이전에는 4,000 PQP와 12회의 비행, 또는 단독으로 5,000 PQP).

 

◆ 골드 자격

- 10,000 PQP와 30회의 적격 비행

- 단독으로 12,000 PQP (이전에는 8,000 PQP와 24회의 비행, 또는 단독으로 10,000 PQP).

 

◆ 플래티넘 자격

- 15,000 PQP와 45회의 적격 비행

- 단독으로 18,000 PQP (이전에는 12,000 PQP와 36회의 비행, 또는 단독으로 15,000 PQP).

 

◆ 1K 자격

- 22,000 PQP와 60회의 적격 비행

- 단독으로 28,000 PQP (이전에는 18,000 PQP와 54회의 비행, 또는 단독으로 24,000 PQ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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