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2027년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공항 라운지(lounge)를 확장・개선하고, 기내 좌석은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사이 등급도 신설하기로 했다. 신규 CI(기업 이미지) 공개에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완료 이후 공통적으로 적용할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월 17일 대한항공(Korea Air)은 고급화 전략을 발표했다.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에 있는 기존 라운지 4곳을 개조해 6곳으로 늘리고, 좌석과 총면적을 각각 2배, 2.5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LA(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운영 중인 라운지도 개편한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이 향후 2여객터미널로 이전하기 때문에 현재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의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4곳은 차례로 문을 닫고 통합 대한항공 고객은 2터미널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반 라운지를 더 쾌적하고 고급스럽게 바꾸고, 일등석 라운지는 최고급 호텔에서 휴식하는 듯한 환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각 라운지엔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라이브 키친과 베이커리, 즉석 누들(면) 바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과 이코노미석 사이 등급인
지난 3월 17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는 ‘제55기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V-Up) 과정 참가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V-Up 과정의 주요 내용은 ▲벤처캐피털 개요 및 필수 용어 ▲벤처투자 방법 및 단계별 특징 ▲벤처투자 관련 법률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및 듀 딜리전스(Due-Diligence) 사례 등이다. 교육 수료 여부는 출석 점수와 시험 점수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수료증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벤처투자 전문인력 등록 요건을 충족하는 효력을 갖는다. 교육 1주 차(4월 14~18일)는 합숙 과정으로, 2주 차(4월 23~25일)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각각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3월 28일까지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원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제56기 V-Up 과정은 오는 6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교육한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은 소상공인들에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많은 소상공인이 여전히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SNS 마케팅 ▲온라인 광고 ▲키워드 전략 ▲콘텐츠 제작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디지털 마케팅 기초 이해 ▲소셜미디어 활용법 ▲온라인 광고 전략 ▲콘텐츠 제작 및 광고 운영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자신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마케팅 기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 후에는 1:1 맞춤 컨설팅도 제공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은 이제 소상공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은 비
애니맥스가 단순한 번역에 그치지 않고 감성까지 담아내는 번역 과정을 준비한다. 3월 11일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이하 ‘애니맥스’)에 따르면 이선희 작가와 손잡고 3월 13일부터 차세대 전문 번역인을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번역 아카데미 과정은 총 6개월로, 번역 기본기를 다지는 입문과정은 12주, 실무투입을 위한 실전 심화과정은 13주에 걸쳐 진행된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일본 콘텐츠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고 설명했다. 애니맥스에 따르면, 아카데미 수강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일본어 번역능력(JPT 850 이상, 또는 N1급 이상)을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수강생을 모집할 때 경쟁률이 5:1에 달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러한 반응은 아카데미 커리큘럼의 전 과정을 이선희 작가가 직접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선희 작가는 자타공인의 국내 일본 콘텐츠 번역 1인자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포켓몬스터 시리즈 ▲원피스 ▲귀멸의 칼날 ▲더퍼스트 슬램덩크> ▲웰컴미스터맥도날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도쿄 리벤저스 등 TV시리즈, 극장판, 실사영화, 출판물 할 것 없이 국내
지난 3월 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벤처・창업강국’을 목표로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기업가정신’(Youth Entrepreneurship) 교과서를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말한다. 미국,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정규 교과목이 부재했으며, 현재 사회 교과 1개 단락으로 구성, 교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 내외로 낮은 편이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기업가정신 교과를 학점 인정이 가능한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수업할 수 있게 됐고 기업가정신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게 됐다. 기업가정신 교과용 도서는 지난 2024년 3월 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사업(교육부)에 선정됐으며, 연구위원(교육과정 구성) 및 집필위원을 구성해 지난 2024년 12월 교과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심의를 통해 인정도서 승인을 받았다. 교과서는 ▲기업가정신의 이해 ▲문제 발견과 정의 ▲창의적 문제 해결 ▲기업가정신 디자인 ▲세상을 향한 도전 등 5가지 영
지난 2월 7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이번 ‘태백산 눈축제’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새마을호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열차는 축제 기간 중 일요일인 오는 2월 9일과 2월 16일에 서울역에서 태백역 구간을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1,700여 석을 추가 공급한다. 특히, 축제 방문객의 당일 여행일정에 맞춰 하행은 서울역에서 7시 28분 출발, 상행은 서울역 21시 21분 도착하며, 보다 많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객차 6량을 편성해 운행한다. 승차권은 전국 역 창구,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을 통해 2월 7일 14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백산 눈축제를 보다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임시열차를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2일 핀에어(Finnair)는 미국 아메리칸 항공과 공동운항 협정을 맺고 멕시코 12개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동운항 협정을 통해 핀에어 승객은 핀란드 헬싱키-미국 댈러스 노선을 이용한 후 환승해 멕시코의 12개 주요 도시로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헬싱키-댈러스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하며,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30일부터는 주 11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멕시코로 향하는 항공편은 핀에어 코드(AY)가 부여되며, 아메리칸 항공(AA) 또는 아메리칸 항공의 자회사인 ‘언보이 에어’가 운항한다. 해당 항공편 이용 시 핀에어의 마일리지인 아비오스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핀에어는 오는 1월 23일부터 아메리칸 항공과의 멕시코 노선 공동운항을 시작하며, 항공권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협정은 핀에어, 아메리칸 항공, 에어 링구스, 영국 항공, 이베리아, 레벨(LEVEL)이 체결한 대서양 횡단 제휴의 일환으로, 핀에어는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공동운항 노선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프레드릭 윌트그루베 핀에어 제휴 및 파트너십 부사장은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 한인 민박을 중개하는 여행 분야의 스타트업 ‘민다’가 ‘마이리얼트립’을 정보 도용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1월 21일 민다는 서울 종로구 클럽806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쟁업체인 ‘마이리얼트립’이 민박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는 방법으로 해외 한인 민박 정보를 빼내 업무 방해 및 부정경쟁 혐의로 형사 및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민다 김윤희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은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민다에 접속해 해외 한인 민박에 대한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가져갔다.”며“피해 규모가 중개 수수료 기준 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민다는 한인 민박 전문 중개업체로 전 세계 160개 도시의 한인 민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해외 민박뿐 아니라 호텔 및 항공권 예약, 패키지 여행 등을 제공하는 여행 전문 스타트업으로, 알토스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민다는 예약자에 한해 예약한 해외 한인 민박의 전화번호, 주소, 운영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정보를 제공한다. 김윤희 대표는 “해외 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