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학고 나섰다.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800만 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오미크론은 덜 심각할 순 있지만 가벼운 질병이라는 이야기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 또한 일부 국가는 코라나19(COVID-19) 감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고 많은 국가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로 남아 위험한 상황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이전 변종보다 감염 및 감염 예방에 덜 효과적일 순 있지만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예방하는데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보건 시스템이 받는 압박을 고려해 공평한 분배를 재차 촉구했다.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펀드에 기부한 기관들,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부여하겠다.” 팜밍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펀드에 기부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현재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펀드에는 현금이나 코로나19 백신 물량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보건부에 “지역 당국과 기업들이 전 세계 백신 공급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라며 “베트남 정부의 공식적인 보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기업과 기관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협상을 통해 백신을 수입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펀드에 기부한 뒤 일정 분량을 내부적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지난 5월 보건부의 응웬탄롱(Nguyen Thanh Long) 장관은 부득담(Vu Duc Dam) 부총리와의 회의에서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수입의 주된 통로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하지만 각 지역당국과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문제는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