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인 사랑하는 나트랑에 무슨 일이 있었나?” 중부 해안 지역인 카인호아(Khanh Hoa) 성은 ‘나트랑’(Nha Trang, 나짱)이라는 유명 관광도시가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이 북적였다. 한국은 방문자 비중에서 3위였다. 그런데 올해 1~7월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이 압도적으로 1위로 올라섰다. 사이공타임즈 22일자에 따르면 “카인호아 관광청 집계를 보면 1~7월 카인호아를 찾아온 외국인 방문객은 한국인이 약 5만 2000명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무려 75%이었다”.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 변화는 우선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전쟁 등이 크게 작용했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19의 국내 복잡한 전개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으로 1~7월 러시아인 관광객이 베트남으로 여행하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었다. 이와 비해 한국인 여행자 수는 나트랑 해변, 유리한 날씨 및 문화적 특징,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급증했다. 무려 6km에 이르는 길고 완만한 해변, 복잡하지 않게 늘어서 있는 선베드, 해변을 둘러싼 공원과 그늘을 드리운 야자나무는 베트남 최고 휴양지의 상징이다.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
나트랑(Nha Trang)은 베트남어로는 낫짱이다. 현재 베트남어 의미로는 ‘하얀 집’이라는 뜻이지만 참족 언어로 “Ya Tran” 혹은 “Ea Trang”에서 유래하였으며 ‘갈대가 우거진 강(Reedy River)’이라는 뜻이다 무려 6km에 이르는 길고 완만한 해변, 복잡하지 않게 늘어서 있는 선베드, 해변을 둘러싼 공원과 그늘을 드리운 야자나무는 베트남 최고 휴양지의 상징이다.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베트남의 나폴리’라는 명성을 얻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호텔 창문으로 비치는 일출의 모습이 장엄하다. 절로 발길이 바다로 향했다. 걸어서 3~4분 거리 해수욕장에 갔다. 해안은 모래사장, 공원, 바다로 연결되었다. 나트랑 해변이 왜 좋으냐고? 가보면 단박에 알게 된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천연 백사장,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선이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나트랑 해변은 러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한단다. 세계 3대 휴양지의 명성도 얻은 나트랑 해변에는 고급 호텔들이 해안선을 따라서 쭉 들어서 있다. ■ 아름다운 섬 전체가 테마파크 ‘빈펄랜드’ 나트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혼쩨섬 빈펄랜드(Vinpearl Land)’다. 베트남에서도 가장 아